삼성전자는 다음 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9에서 보완된 갤럭시 폴드를 선보인다. 제품은 일반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될 예정이다.
문제가 됐던 갤럭시 폴드의 화면 보호막은 사용자가 고의로 뜯어낼 수 없도록 베젤 밑부분까지 연장됐으며, 상·하단 힌지 노출 부위도 'T'자 형태의 보호 캡이 적용되면서 튼튼해졌다.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힌지 구조물과 전·후면 커버 사이 틈도 대폭 줄었다.
소프트웨어 사용 경험도 초기보다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장 사장은 이달 초 “갤럭시 폴드 새로운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글 등 주요 서드파티 앱 개발 업체 등과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폴드의 출고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 폴드의 국내 출고가에 대해 230만~240만원의 전망치를 내놓았다.
모두 5G버전
자급제폰 중심으로 국내에선 2000대이하의 소량으로만 출시
글로벌 출하량은 100만대 밑돌전망,초도물량은 3만대
경쟁사인 메이트x가 9월초로 당겨진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삼성에서 출시일 앞당김
9월 6일 베를린에서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에서
갤럭시폴드와 메이트x가 동시에 선보일 가능성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