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만 해도 우리땅에서 북한주민출신과 조선족이 대립하여 싸울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하지도 못했다
당시 탈북민은 숫자적으로도 많지 않았고, 조선족에 대해서도 이해가 부족했고..
또 중국에서의 그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었고..
그후 가끔 탈북민들의 TV프로를 보면서 그들의 관계가 좀 위험해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갑작스레 사건이 불거지니 '올것이 왔구나'라는 느낌?
그런데 조선족들이 뭔가를 조금 착각하는 것 같은게..
당장 내일이라도 남북한 교류가 되거나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탈북민의 숫자가 더 늘어나거나 하면
조선족이 이땅에서 탈북민에게 큰소리칠 입장이 못될텐데..
너무 탈북민을 무시하는 듯..
탈북민은 자국인이고..
조선족은 어쨌든 외국인인데..
조선족들이 탈북민유투버를 위해하겠다고
차안에서 대기하는 방송을 했던데..
조선족들이 탈북민을 중국땅에서 너무 만만하게 보던 태도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듯..
조선족에 대해 우리정부가 그동안
같은 민족의 뿌리이기도 하고, 중국과의 관계도 있어서 관대하게 대하긴 했지만
외국인이 우리땅에서 자국민을 위해하면
더 관대할래야 관대해질수가 없다
위해, 협박동영상을 올리면
사실 신고할 필요도 없이 그자체로 형법상 범죄행위로 체포될 수 있다
사실 위험한 것은 협박받는 탈북민이 아니라
오히려 이땅의 조선족 전체가 위험해지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
물론 조선족이 후속 탈북민에게 계속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탈북민의 약점을 쥐고는 있지만
탈북민을 이땅에서 폭력과 협박으로 어찌해 보겠다는 생각은
조만간 조선족사회전체에 파괴적인 대가로 돌아갈 수 있다
이미 이땅에서는 탈북민이 갑이고
조선족이 을이다
중국땅에서 조선족 갑, 탈북민 을의 관계가 있다보니
아직 서로간에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
조선족이 사건을 키운 것은 치명적인 실수가 될 듯..
우리가 조선족을 너무 생각없이 많이 받아들인 것도
나중에 우리 사회의 큰 짐이 될 듯..
작성일 : 19-08-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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