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강풍의 영향으로 오전 4시 기준 도내 1만3252가구에서 전기가 끊기는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1165가구, 한경면 11가구, 서귀포시 법환동 235가구, 서호동 414가구, 안덕면 사계리 380가구, 대정읍 일과·안성리 700가구, 영락리 951가구, 동일·보성리 389가구 등이다. 한국전력공사는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정전된 2174가구를 복구했으며, 나머지 1만1078가구에 대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