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와 SRT 승무원 등이 소속된 코레일관광개발 노조가 임금 인상과 코레일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며 내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일동안 '1차 경고 파업'을 벌입니다.
노조는 자회사 저임금 차별 해소와 안전업무 직접 고용 같은 코레일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해 왔는데 오늘 자정까지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측인 코레일관광개발은 "임금 인상은 정부 가이드라인인 3.3%를 넘기기 어렵고 직접 고용도 자회사에서 답을 내놓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 5월부터 사측과 올해 임금교섭을 진행해 왔는데 지난달 최종 교섭이 결렬됐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도 중지되면서 91.5%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 2016년 말 SRT 개통 이후 KTX와 SRT 고속철도 승무원이 함께 파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사측인 코레일과 SR은 파업 기간 중 승무원 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투입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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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