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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16 21:26
아래 가슴 아픈 글이 있어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글쓴이 : guns
조회 : 577  

저격하는 글이 아닙니다. 양해 바랍니다.

부모님이 속아서 다른 곳 보다 좀 비싸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이것에 분개하여 부모님께 뭐라뭐라 하실 수 있습니다.

근데요.


제 경험담 입니다.

몇만원 짜리 단렌즈 카메라를 거의 백여만원에 할부로 구입해 오셨습니다.

그당시 저도 어려서 눈이 뒤집혀 바로 판매사 CBCB 거리며 통화하고 환불 처리 했습니다.

근데...... 지나고 보니 그게 잘한게 아니더군요.


여러분을 키운 돈은 거의 억대가 들었습니다.

여러분을 키우기 위해 그냥 쏟아 부은 돈입니다.


지금 단지 그 몇푼이 아까워 그렇게 맹목적으로 돈 쏟아 부은 부모님에게 뭐라 하실건가요?


여러분은 지성인입니다. 차후 다시 속지 않게끔 좋은 말로 좋은 방법을 유도하실수 있쟎아요.

부모님도 그정도면 알아 차리실 겁니다.

굳이 자식들 앞에서 어깨 쳐지는 모습을 보고 싶으신가요.


지금 생각하니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여러분에게 그렇게 모른다고 면박 준다면 여러분은 어떨까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지금 가슴에 못이 박혀 있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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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있게 19-09-16 21:29
   
있을때  잘하라는  말이 생각남 
전  부모님  모두  어릴적에  하늘나라  가셔서 
어버이날  이  지금도  실타는
치즈랑 19-09-16 21:29
   
ㅠ.ㅠ`
풀어헤치기 19-09-16 21:32
   
공감합니다.

동시에, '양날의 검' 이란 생각 또한
동시에 드는군요.
비이콘 19-09-16 21:35
   


아~ 부모님 관련 얘기만 읽으면 눈물이...
폭발1초전 19-09-16 21:49
   
물리지 못할 거라면 지금이라도 좋은거 사쎴다고 하세요...기분이라도 업 되시게 새제품인데
얼마나 기대가 되었겠습니가...
학세조아 19-09-16 22:04
   
그냥 미리미리 부모님을 위해 발품 팔아서 도와드리면 될거 가지고
꼭 넋 놓고 신경도 안 쓰다가 부모님께서 뭘 좀 모르셔서 비싸게 사온거 가지고
거기다 대고 성질 부리는 애들은 인성 어디서 배워먹었는지..
그 나이대 어르신들은 잘 모르시니까 미리 좀 신경 좀 쓰지
나중 가서 뒷북 치는 인간들이 꼭 있음..
믈브가조아 19-09-16 22:31
   
저 잘하고 있어요.

하나하나 눈치보다 열받았지만 배구보며 풀어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