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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0 10:20
필리핀이라는 나라가 왜 못사는지 몰랐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글쓴이 : 드라마틱
조회 : 3,707  

문종구의 필리핀 바로읽기라는 기사를 우연히 읽어봤는데

자기가 현지사업가인데 14살짜리 가정부가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않아서 자기가 교육지원해준다고 하는데도 안하더랍니다

그래서 그 애를 어떻게하면 공부시킬수있을지 필리핀상류층에 얘기하니까 상류층이 한다는 말이 왜 그런짓을 하냐고 그러더랍니다

당신이 외국인인데도 이정도 지위를 누릴수 있는건 서민층들이 학력이 낮고 돈이 없어서인데 왜하느냐고요

알고보니 거긴 서민들은 똑똑해지면 위험해진다고 생각하고 알게 모르게 막고 있는 사회더라고요 사회지배층은 재산불리고 서민들은 계속 못사니까 종교에 의지할수밖에 없는 사회였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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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19-09-20 10:21
   
문자 못 읽게 하는 기득권 얘기는 구시대적 발상인데...

하...
     
드라마틱 19-09-20 10:25
   
예 우리로선 이해안가는데 그 쪽은 당연한 발상이더라고요 참고로 필리핀지배층들은 스페인식민지배때부터 이끌었던 스페인영주의 혼혈아들이라서 그런식으로 지배한지도 400년됬습니다 우리로치면 조선시대양반들이 지금도 지배층인셈임

거기서 말하는게 거기 상류층은 왕이고 중산층은 집사개념 서민층은 노예라고보면된답니다 개념이 달라요
이현이 19-09-20 10:21
   
서울 메이트에 나온 필리핀 쌍둥이네 집 보니까 어마어마 하더만...
     
드라마틱 19-09-20 10:32
   
잘사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재벌처럼 5~60년된 부자들이 아니라 400년전부터 잘사는 사람들이에요 상류층들은 알게모르게 한국을 졸부취급함
한세월 19-09-20 10:22
   
세종대왕이 한글퍼트리려고하니깐 양반들이 반대한거랑 똑같네요. 이미 500년전에 일어났던일이 필리핀에서?
     
드라마틱 19-09-20 10:29
   
비슷해요 거기서 여러 기사들을 읽어봤는데 무조건 영어를 잘해야지 따갈로그어를 잘쓰는거는 취급못받는데요 우리는 필리핀사람이면 다 영어잘하는줄 알지만 거기도 상류층과 서민층의 교육격차가 어마어마해서 따갈로그어잘쓰면 서민층과 주로 어울려노는줄로 알고 무시한다네요
엑스일 19-09-20 10:25
   
못하는것과 안하는것의 차이는 크죠
공부를 못하는것과 안하는것의 차이는 더 크고요
진실을 알지 못하는것과  진실을 알고 싶지 않는것은 더더욱 큽니다.

무릇 학습이란 지금 이시간에도 경험으로 지나가는 지식을
기억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가치가 천차만별로 나뉘어 지거늘

필리핀은 사람이 아닌 가축으로만 보는것 같아 같은 사람으로서 씁쓸하네요
그런의미에서 우리네 부모들이 얼마나 대단한 기회를 자식에게 주었는지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거읍다 19-09-20 10:25
   
천성이 게으르면 절대 성공 할 수 없죠. 우리나라가 선진국 막차를 잡아 탈 수 있었던 것은 여러가지 복합 요인들중

국민들 자체가 대다수 부지런함을 덕목으로 내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이었습니다. 물론 배우고자 했던 열망

이 컸기도 했고요.
허까까 19-09-20 10:31
   
딱 고대국가 운영논리네요. 아 답답;;
허까까 19-09-20 10:32
   
그나저나 14살 짜리 가정부? 저 글 쓴 사람도 문제있는 거 아닌가요
     
드라마틱 19-09-20 10:35
   
필리핀에선 보통인듯 거기보니까 가정부는 최하류층임 가정부 운전기사 경비원은 거기서 최하류층취급이라 창녀들마저 무시함 그래서 결혼도 자기네들끼리만 결혼함 딱 조선시대 천민부류
     
해충퇴치 19-09-20 10:37
   
14살 짜리가 일을 해야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죠. 가정부로라도 일하지 못하면 14살 아이가 무슨일을 하겠어요.
NightEast 19-09-20 10:33
   
모두가 수준이 높아져도 어차피 잘나가는 놈 못나가는 놈 비율은 비슷비슷함
허나 차이점은 사회 전체가 수준이 높아져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최소 레벨이 현격하게 뛰어오른다는 것이죠
즉 잘나가는 놈들이 누릴 수 있는 수준이 엄청나게 높아진다는 것
그러니 서민들을 교육 못받게 억눌러야한다는 발상은 그냥 병x같은 발상이죠
지들이 먹을 파이가 몇십배로 뛰어오를것을 생각 몬해욬ㅋㅋ
     
차웽 19-09-20 16:05
   
필리핀에 살아본 경험으로는 그런 생각 1도 안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바라는 사람들임 ㄷㄷㄷ
그래이스민 19-09-20 10:35
   
잘못 알고게시는데 전국적으로 대학교가 1100여개 있고 학교를 가고자 하면 얼마든지 갈수 있습니다.
필리핀 마인드가 내수가 열악하고 마약등 치안,정부의 부정부패등 국민들은 아예포기수준이며
해외에서 돈벌어 들어오는게 유일한 목표입니다.간호,물리치료 인기학과이며 3가구 중 1가구는 해외 각지에서 돈을벌고 있고 정부또한 그돈으로 내수유지 악순환임...
수입물품은 국내보다 더 비싸고(소주가 4~6천원)한달 월급은 30만원내외니 외식은 거의 불가함.대책없는 나라
로건 19-09-20 10:41
   
필리핀 서민동네 가보면 그냥 헬입니다. 필리핀이 얼마나 못사는지 알수있음. 밤만되면 총좀쏴주세요 이런 분위기에서 사는 애들이 잘될 확률이 없죠
모래니 19-09-20 10:42
   
부패 때문이죠.
이런거 면밀히 뜯어보면, 한결같이 다 부패때문임.
시스템이나 제도를 고치는 것도 부패를 줄이고, 개선에 최적화하는 움직임인거고.
공갈왕 19-09-20 10:51
   
하루 임금 100페소(우리돈 2천얼마 정도) 벌어 무슨 학교를 다닙니까? 평생 패스트푸드(졸리비) 외식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사는 사람들이 수두룩하고 다리 밑에서 노숙하는 사람도 있고 마닐라 공항 비행기 내리기 전에 보이는 하천 옆에 수많은 집은 상하수 시설이 없어 옆 똥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즐비한데
상류층은 아주 잘 살고 하층민은 쫄쫄 굶으며, 교육의 기회도 제대로 부여받지 못하는 나라가 필리핀이죠.
ㅣㅏㅏ 19-09-20 11:01
   
독재와 부패가 만들어낸 콜라보.
운자장 19-09-20 11:08
   
교민 안전이 걱정이군요. 뉴스에 자주 나오던데...
qufaud 19-09-20 11:20
   
가르쳐 준다고 학업의 기회를 준다해도 안하려는 이유가 뭘까요
태어날 때부터 선택받지 않은 계층은 공부해봐야 무쓸모라는 인식이 뿌리깊이 박혀 있다는 것인데
한국이 가난하고 어렵던 시절에 야간학교라도 다녀야겠다 했던 학구열과 너무 비교되네요
자신은 비록 못배웠지만 자식들만은 반드시 교육을 제대로 시키고 싶어했던 한국과 너무 비교되네요
     
차웽 19-09-20 16:07
   
교육수준 혹은 그모든 노력을 한다해도 사회적인 신분을 뛰어넘는건 불가능한나라입니다 ㄷㄷ
GoBack 19-09-20 11:28
   
필리핀 놀러 갔을때 무슨 천주교 건물? 갔었는데 바로 옆에 학교가 있는데 거기가 부자들만 다니는 학교더군요.. 애들 옷이며 피부부터 다르더군요.. 적게는 1명, 많게는 4~5명까지 비서 대동하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손 흔들고 인사 하니까 수줍어 하던데
GoBack 19-09-20 11:30
   
차타고 가는길에는 갓난애기 안고 구걸하는 애엄마.. 이상한 목걸이 파는 애들..현지 운전 기사는 따갈로그어로 뭐라뭐라 윽박지르면서 쫒아내던데.. 암튼 빈부격차가 엄청 납니다..
Seamless 19-09-20 11:36
   
현재 필리핀 클락에 있는데 우리회사 일용직 잡부 노임이 400-500 폐소 입니다.

2주에 한번씩 급여가 나가는데 잡부는 5-6천 폐소 받아가요. 물론 많이 받는 이는 10,000 폐소도 받아요.
     
차웽 19-09-20 16:08
   
많이 주시네요 ㄷㄷㄷ 그동안 많이 올랐나봐요
신의한숨 19-09-20 13:46
   
제일 큰 문제는 문제는 화교
션이 19-09-20 15:11
   
필리핀은 정치,사회,경제 총체적 난국이에요
단지 교육만이 문제가 아니더군요
중국계가 부의 70% 갖고있다고도 하구요
     
차웽 19-09-20 16:09
   
그건 모르겠는데 예전에 살아보니 10% 미만인 중국계가 요소요소에 알토란같은 부동산을 가지고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