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가 별로 없던 시절에 그래도
나름 해골변신에 칼질 좀 하던 성혈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임은 좋아하지 않지만
계속해서 한 번 뭉치자고 해서 PC방에
모여서 공성전 준비를 했습니다.
공성전이 끝나고 게임비를 계산하려고
일어나서 카운터를 가던 도중에 사고가
터졌습니다. 모임이 있던 그날 하필이면
현피를 온 머저리가 있었습니다.
눈치라도 좋아야 하는 데 까불다가
뭐 장비 싹 털리고 케샥을 하면서 울면서
돌아가는 그 남자의 뒷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