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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9 08:31
질문입니다. '중국 당나라', '중국 청나라' 그러면 '한국 조선'?
 글쓴이 : 도은
조회 : 1,127  

평소에 의문을 가지고 있던 문제입니다.
오늘 아래 '중국 당나라 여성의복'이라는 글을 보고 질문 남깁니다.

현재 '중국'이라는 나라는 존재하고 있고, 과거 '당'이라는 나라가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유독 중국의 과거 이야기를 할 때면 항상 '중국 당나라'라고 표현할까요?

이 점을 우리나라에 대입해서 생각해보면, '한국 신라', '한국 고려', '한국 조선의 세종대왕'이라고 한다면 이상하지 않나요?

'조선의 이순신'은 항상 익숙하게 들리는데, '한국 조선의 이순신'은 어색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과거 대륙 당나라 여성의 의복'이라면 옛날 이야기하는가 보다 할 수 있는데, '중국 당나라'하니 저는 이상하게 들립니다.

중국이면 중국, 청나라면 청나라, 당나라면 당나라 아닌가요?
왜 굳이 중국이라는 나라에다가 과거 별로 관련도 없어보이는 나라를 부를까요?

고언(苦言)을 기다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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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 19-09-29 08:37
   
중국역사 전문가는 아니지만 중국은 50개민족이 항상 서로 싸우고 분열되어왔죠 그래서 중화사상 배경과
중국을 내세우는것도 50개 민족 단합 차원입니다

차오루가 중국 다양성 설명할때 같은 중국인이지만 다른 민족이라고 인식하는거죠
차오루도 소수민족

그래서 중국을 내세우는것도 공산당 보호논리죠 그래서 항상 중국을 먼저 붙이는거죠

처음부터  서로 다른 민족인데 당나라나 청나라나 중국을 통일한 시기가 비슷합니다
라크로스 19-09-29 08:37
   
중국은 거의 이민족이 세운 나라입니다

당,송,명 정도가 그들이 세운 나라정도
     
시발가생 19-09-29 08:48
   
당은 선비족아닌가요?
          
촐라롱콘 19-09-29 09:25
   
수-당의 지배층들이 주로 5호16국 시기부터 중원에 진출해 자리잡은
선비족 출신이 주력이기는 하지만...

수 백년 동안 중원에 정착하면서 민족세탁-한화를 거듭했기 때문에
수-당 시기쯤 되면 그들 지배층들 스스로의 정체성 또한 정통성을 지닌
한족의 후예로 자처하고 있었습니다....!!!

아니러니한 것은 수-당 시기는 고사하고 그 이전 북위 시기부터
이미(북위 역시 지배층은 선비족이 주력입니다.)
북위의 지배층들은 스스로 옛 주나라의 후예임을 자처하면서

혈연-민족적으로는 한 핏줄이나 다름없는 아직 북방 초원에 잔류하던
같은 동족 출신인 북방민족들을 기존 한족들보다도 더욱 극혐하고
오랑캐 취급했다는 사실......^^
     
달빛이사랑 19-09-29 08:54
   
한, 송, 명
winston 19-09-29 08:40
   
지금 중국이라는 나라의
옛 당나라라는 시절..
뭐 이런 의미로 가볍게 쓴걸
복잡하게 받아드리실거 까지야..
fox4608 19-09-29 08:41
   
반대로 중국사람이 우리의 역사를 말할 때..
한국의 신라, 고려라고 부를것 같네유..

즉 말하는 당사자의 입장에서 타국 역사를 말할 때
그 나라의 과거 어느 시대나 시점을 언급하면 자연스럽게 나올듯한..
민깽 19-09-29 08:45
   
음.. 개인적인 사견이긴 한데..
중국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당나라" 라고만 할 경우 대체 당나라가 어디지 라고
생각할 수가 있기에 앞에 "중국 당나라" 라는 글을 적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일빵빵 19-09-29 08:45
   
당나라도 선비족 출신 이연이세운 나라 아닌가 ?
시발가생 19-09-29 08:49
   
당시 당나라가 강해서, 중국하면 당나라라고 우리나라가 고려(코리아)라고 부르듯,
그렇게 불렀다고 어디선가 봤어요.
술나비 19-09-29 08:56
   
님이 다른나라 사람이라면 조선 보다는 한국 조선이 더 맞는 얘기일 수도 있죠.
우리는 중국인이 아니라서 중국 명나라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중국인들이 중국 명나라 라고 하면 그게 이상한 겁니다.
원형 19-09-29 09:06
   
중국지역 당나라, 청나라인것이죠

민족적으로 보면 연속성이 없습니다

당은 선비족이 한족지배
청은 만주족(여진족)이 한족지배

민족국가와는 다르고 다민족국가와도 다릅니다.
현 중국지역을 지배하는 한족은 과거 역사시대의 많은 기간동안 피지배민족이었습니다

그 반발로 한족을 지배하면 다  한족이 되었다는 헛소리를 지껄이고 이걸 믿는 한족이 아닌 얼간이도 많습니다.
     
촐라롱콘 19-09-29 09:34
   
5호 16국~수-당 시기에 북중국~중국을 지배한 선비족을 비롯한 북방민족들은
중원에 수 백년 동안 정착하는 과정에서 민족세탁-한화과정을 거쳐
그들 지배층들 스스로가 옛 주나라를 비롯한 한족의 정통후예로서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동족에 가까운 북방민족들을 더욱 극혐하고 오랑캐취급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후에 중원진출에 성공했던 거란족의 요나라, 여진족의 금나라
몽골족의 원나라, 만주족의 청나라는 그래도 5호16국~수당 시기에 비하면
한족으로의 동화과정이 덜하기는 했지만요....!!!
모르겠수 19-09-29 09:07
   
글투가 익숙해 희안하네.
의견을 듣고 싶다는 글 쓰고 어그로 안 쓴 사람이 없었던것 같은데 ㅎ
     
도은 19-09-29 12:37
   
의견이 없으면 그냥 지나가세요.
시비는 사양합니다.
모니터회원 19-09-29 09:09
   
다른나라 역사라서 앞에 '중국'을 붙이는 것이죠.
일본도 일본 에도막부 시대, 일본 야마토 시대 등 앞에 '일본'을 붙여서 얘기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을 안붙여도 당연히 우리나라 역사인지 알기 때문에 생략하는 것이죠.
풀어헤치기 19-09-29 09:27
   
그런데, 영문명 중국이름의 기원은 "진"나라죠.

지나 라고도 표기하는데...
동지나해, 남지나해...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China 서양 애들이 읽다보니 '차이나' 라고 발음하는 것 같습니다.
'고려'를 '코리아' 라고 발음하는 것 처럼요.
블랙션 19-09-29 10:00
   
중국 한족을 특정할 수 있는 유전형질은 없습니다. 온갖 잡동사니 유전인자가 얽혀서 황하강 유역에 몰려 사는거죠. 그냥 근본없는 족속들 모인 지역으로 한족이라고 스스로 칭하는건데 공산당은 이마져도 사방으로 확장하다보니 자가당착 논리에 빠진게 중국식 민족사죠.
도은 19-09-29 12:44
   
결국은 중국의 역사를 이야기 하기 때문에 중국 당나라라고 한다.
당나라라고 하면 다른 나라 사람이 모르기 때문에 먼저 중국을 붙인다.

그렇다면 외국에서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 할 때도 조선이 어느나라의 과거 역사에 관련된 국가인지 모르기 때문에 한국 조선의 세종대왕이라고 하는군요.
저는 이렇게 이해가 됩니다.

혹시라도 중국에서 고구려를 한국의 역사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과연 한국 고구려 광개토태왕이라고 할까요?
제 생각에는 아닐것 같기는 한데 이런 경우를 만나본 적이 없어서 통과합니다.

또 한가지 의문점은 청나라 또는 원나라를 중국의 역사로 인정하는 나라도 있고 없는 나라도 있을텐데 만약, 인정 안하는 사람은 자기 나름대로 판단해서 붙여도 되는지도 의문이네요.
예를 들면, 현 몽골사람들이 몽골 역사를 이야기할 때 '몽골 원나라 때' 이야기를 하면 되는지 의문이네요.

결론적으로 그 나라 역사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알기 쉽도록 먼저 현재 국가명을 붙여서 과거 국가명을 사용한다로 이해가 됩니다만, 그래도 아직은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