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일본 방사능 오염 지도에 따르면 2020 도쿄올림픽 경기장인 후쿠시마 아즈마 스타디움은 출입 금지가 필요한 ‘즉시대피구역’으로 분류된다.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정도를 측정하는 일본 시민단체 ‘모두의 데이터’가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지도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신국립경기장과 사이타마스타디움은 ‘자발적 대피지역’으로, 이바라키스타디움과 미야기스타디움은 ‘방사선 관리구역’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최근 한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일본이 무더위 대책으로 마라톤 결승선에 ‘얼음을 띄운 냉탕’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는 15일 도쿄에서 열린 마라톤 그랜드 챔피언십에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내년 올림픽의 무더위 대책을 미리 시험해보는 과정에서 나왔다. 주최 측은 이례적으로 코스 양쪽에 텐트 및 미스트 샤워장치를, 또 결승선 근처에는 냉탕을 설치했다. 일사병 증상을 보이는 선수들을 위해서였지만 실제 이용자는 없었던 만큼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얼음 목욕탕을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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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테스트대회를 겸해 지난달 15일부터 도쿄 오다이바(お台場) 해변공원에서 진행 중이던 도쿄 패러트라이애슬론 대회 가운데 오픈워터수영 경기는 수질 검사에서 국제 트라이애슬론연합(ITU)이 정한 기준치를 두 배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되면서 취소됐다. 이후 오다이바 해변에서는 악취를 풍기는 갈색 거품이 포착되는 등 수질악화가 여전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일본 트라이애슬론연맹은 “수영에 적합한 수질이 아니더라도 수영 경기는 제한된 시간에 이뤄지는 만큼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경비 절감’을 위한 도쿄올림픽의 노력도 빈축을 사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앞서 2016년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를 내면서 모두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총 38박 동안 저렴한 숙소를 이용해도 숙박비만 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국적 무관 모든 자원봉사자들에게 숙박과 식사를 무료 제공했다. 올림픽 선수촌에 제공하기로 한 ‘골판지 침대’도 재활용을 위해서라지만 일각에서는 비용문제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일본 정부가 전범기인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하기로 밝히면서 도쿄올림픽에 대한 여론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아예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목소리도 꾸준하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14~15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9명을 유ㆍ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응답률 14.7%ㆍ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응답은 59.1%로, 참가해야 한다는 응답(36.7%)을 훌쩍 뛰어넘었다.
https://news.v.daum.net/v/20190929090228735?d=y
기자가 뿌듯해했을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