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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9 16:06
1986 의천도룡기의 명장면은...
 글쓴이 : 행운7
조회 : 1,509  

장삼봉이 늦은밤 수심에 잠겨있다가 갑자기 허공에 시를 한수 적는 장면임..

다섯번째 제자인 장취산이 그걸 보게 되는데..

정말 그 당시에 느낀 감정은 아트에 가까운 명장면이 아닌가 싶은..



또 다른 장면은 장취산의 아들인 장무기를 데리고 소림과 아미파를 방문하며 사존이 사손을 위해 길을 걷던 장면들..


그리고 마지막은 소림에 갖혀있는 금모사왕을 구출하려는 장무기와 소림삼신승이 싸우는 장면이 진짜 백미..



중드 무협물 중에서도 아직도 1986 의천도룡기를 최고로 치며 그 어떤 무협드라마도 따라올수 없다고 생각하는건..

그 박력있는 무공대결과 함께 각 주조연들의 연기가 정말 뛰어났다는것임..


2019 의천도룡기가 하도 소문이 자자해서 50편 전체를 다운 받아놓고 1편 보다가 접어버림..

그래픽 신경 많이쓰고 카메라웤도 그럴듯한데 연기가 개망임....;;

특히 장삼봉 조사에 대한 캐릭은... ㅠ.ㅜ

유일하게 맘에 드는건 여주들이 다른 무협물중에 가장 이쁘다는거....;;


https://3.bp.blogspot.com/-IPipXjF3V1U/WqsQq_iXW2I/AAAAAAAAF4I/6F3wdtq60MsHnba6O2eqsVKtkZIxxHUjwCLcBGAs/s1600/%25EB%25B6%2580%25EB%2581%2584%25EB%259F%25AC%25EC%259B%2580.gif






1986 의천도룡기에서 가장 연기를 잘한것은 장삼봉 조사역을 맡은분..

제자에 대한 그 가득한 사랑과 풍진강호에 대한 덧없음을 연기력으로 모두 보여줌..


장삼봉.JPG





좋아하던 엔딩 테마 心随流水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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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ikhu 19-09-29 16:07
   
아... 한 10년전에만 봤어도 가능했을 지도 모르는데
이 명작을 이제는 못보겠음
밤말들은쥐 19-09-29 16:08
   
저도 보긴 봤는데. 저런 디테일을 기억하시다니.. ; 본지 오래되서 사실 양조위만 생각나네여. ㅋ
     
행운7 19-09-29 16:10
   
전 그 당시 비디오를 빌려서 전편을 복사해가지고 테이프가 나갈때까지 반복해서 봤던지라.. ㅎㅎ
파자마 19-09-29 16:12
   
그당시 무협드라마 보면 잼있는건, 같은 조연들이 여기서 보이고 저기서 보이고.
Wombat 19-09-29 16:14
   
아직도 귓가에 86의천도룡기 오프닝 노래가 들려옵니다
     
행운7 19-09-29 16:32
   
https://www.youtube.com/watch?v=jPxVcx9OY7w

화질구리 버젼만 찾았네여..;;
비안테스 19-09-29 16:23
   
양조위에 입덕하게 되는 드라마가 그 의천도룡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영화로는 중경삼림.. 드라마로는 의천도룡기..
그 당시 중국 무협 드라마의 중심은 양조위였죠.. 실제로 양조위에게 무술을 가르쳤던 무술감독은
엄청난 몸치라고 했지만 어렸을 때 본 양조위는 그냥 신이었죠.
 유덕화가 나오는 드라마도 있었던 거로 압니다. 녹정기와 신조협려,  주윤발은 소오강호의 주인공으로 나왔는데
지금도 제가 생각하기로는 가장 완벽했던 영호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김용 소설은 아니지만 주성치도 한 때 무협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나오기도 했죠.
 개세호협 이라고.. 한 때 주목 받았지만 개인 사생활로 빛을 못보던 오맹달과 만년 엑스트라 주성치를 최고의 코미디 배우로 이끈 명콤비를 만들었던 드라마.  주성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그대로 나왔기 때문에 주성치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