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삼봉이 늦은밤 수심에 잠겨있다가 갑자기 허공에 시를 한수 적는 장면임..
다섯번째 제자인 장취산이 그걸 보게 되는데..
정말 그 당시에 느낀 감정은 아트에 가까운 명장면이 아닌가 싶은..
또 다른 장면은 장취산의 아들인 장무기를 데리고 소림과 아미파를 방문하며 사존이 사손을 위해 길을 걷던 장면들..
그리고 마지막은 소림에 갖혀있는 금모사왕을 구출하려는 장무기와 소림삼신승이 싸우는 장면이 진짜 백미..
중드 무협물 중에서도 아직도 1986 의천도룡기를 최고로 치며 그 어떤 무협드라마도 따라올수 없다고 생각하는건..
그 박력있는 무공대결과 함께 각 주조연들의 연기가 정말 뛰어났다는것임..
2019 의천도룡기가 하도 소문이 자자해서 50편 전체를 다운 받아놓고 1편 보다가 접어버림..
그래픽 신경 많이쓰고 카메라웤도 그럴듯한데 연기가 개망임....;;
특히 장삼봉 조사에 대한 캐릭은... ㅠ.ㅜ
유일하게 맘에 드는건 여주들이 다른 무협물중에 가장 이쁘다는거....;;
1986 의천도룡기에서 가장 연기를 잘한것은 장삼봉 조사역을 맡은분..
제자에 대한 그 가득한 사랑과 풍진강호에 대한 덧없음을 연기력으로 모두 보여줌..
좋아하던 엔딩 테마 心随流水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