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후배가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현역으로 참여 했었죠.
그 후배 얘기로는 정말 살떨리고 죽음이 눈앞에 왔다갔다 하더랍니다.
안보는곳에서 날아온 총알이 쉭쉭 귓가를 스쳐가는데 엄페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수 없을 정도로 무서웠답니다.
그런데 하루이틀 지나니까 점점 교전에 익숙해지고 스스로 유리한 은폐엄폐를하고 적의 이동과 사격 위치를 판단할수 있을정도가 된다더군요.
역시 최고의 전투교육은 실전이라고...
그런데 웃긴건 후에 생포된 북한군들이 한말이 노란색 계급장만 겨냥하면 심장샷 아니면 헤드샷이다 라고 했다더군요.
그후에 군복디자인 교체때 계급장이 검정색으로 다 바꼈지만 전투보다는 멀리서도 계급을 알아보고 경례를 할수 있도록 눈에 확 띄는 노란색으로 했었다는게 참 웃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