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친일(親日) 청산 문제로 온 나라가 들썩이고 학교도 혼란에 휩싸였다. 전국 여러 학교에서 '친일'이란 딱지를 붙여 수십 년 이상 불러온 교가를 없애려 하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교가 부르기를 거부해 졸업식·입학식에서 교가 제창을 뺀 곳도 있다고 한다. 새 교가를 만드는 방안을 놓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동문 등의 의사가 일치되지 않아 갈등이 빚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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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기왕성한 청소년들은 국가·민족 문제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잘못된 교육으로 일본 및 일본 사람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갖게 해서는 안 된다. 어느 나라 사람이든 서로 존중하고 어울리며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
작성일 : 19-05-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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