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는 씨가 마를수밖에 없어요.. 배운 학문이 어렵기도 어렵지만 그걸 배워서 현실에서 쓸일이 거의 없어요..또 남들이 알아봐주는것도 아니구요... 저희 외할아버지가 유교를 손자들에게 가르쳐보려고 했는데 배우겠다는 사람이 없었죠..물론 저도 거부했지만요.. 배워봐야 먹고살수 있는 학문이 아니다보니 그거 배우려면 시골에 들어가서 농사일하면서 배워야 되는 입장이니 외할아버지도 강하게 강요할수도 없었구요...
사담이긴 하지만 원래 외할아버지집안이 대대로 서당훈장 했었는데 근대화되면서 학생들이 소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농사로 직업이 바뀌고 홀로 공부하게 된거죠..
별로요. 애초에 한국은 세속주의 성향이 강한데다 종교 성향이 정치에 직접 영향을 못끼치니까 함부로 깝치지 못한거지 개신교가 얌전해서 그런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지금 개신교들 파워가 현 아랍권의 이슬람처럼 있었으면 걔들 못지 않은 깽판 쳤을걸요? 한국의 정치 사회의 전반적인 수준이 그들보다 높고 종교는 힘이 없기에 잘 억누르고 있을뿐 걔들 스스로의 성향이 이슬람보다 옳아서 그렇다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전혀요. 애초에 아프리카에 종교 지형을 보면 기독교 우세 국가 / 이슬람 우세 국가 각각 존재하는데 내전이나 혹은 그 수준의 반군등의 혼란상을 겪고 있는 나라들을 행태를 보면 대동소이 합니다. 민족+종교가 엮여 갈등을 겪고 있는 나라들을 보면 기독교계 민병대라 해서 이슬람보다 나은가? 별로 그렇지 않고요. 그냥 그 나라의 전반적인 정치 사회 수준을 따라갑니다. 사랑의 종교 평화의 종교? 그런거 없죠. 교리의 문제였으면 애초에 기독교 혹은 이슬람을 믿는 모든 나라들의 상태가 균일함을 보여야 하는데 깽판을 치는정도 문제를 일으키는 정도 그리고 그걸 제어하는 정도가 다 다르죠.
애초에 종교의 속성이 21세기 현 상황과 맞지 않은 부분이 너무 큽니다. 사회의 변화속도를 법률조차 못 따라가서 버벅일 때가 많은데 기본적으로 맹신을 요구하는 종교 그것도 교리가 따라간다? 어림 없는 얘기죠. 기본적으로 그 속성이 지극히 보수적일 수 밖에 없는 종교가 그 사회의 정치나 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발휘할수록 부작용이 크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게 이슬람이건 개신교건 간에 말이죠. 한국에서 비교적 얌전한 카톨릭조차도 필리핀에서는 지극히 현실적인 피임을 반대함으로서 사회 부작용을 일으키고 유럽에서는 아동성추행을 방관 은폐하는 긴 역사때문에 현재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것만 봐도 그래요. 현재 한국사회에서 개신교가 먹고 있는 욕을 아일랜드 같은 나라에서는 카톨릭이 일으켜서 카톨릭이 먹고 있다고 하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괜히 1세계 국가들이 점점 세속주의화 되고 특히 정치는 그 중에서도 심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작성일 : 19-05-0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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