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점 우리 모두야 예상해볼 뿐, 수상이야 누가 확언하겠습니까만,
[기생충]이 작품성/대중성/흥행성에서 비교적 꽤 적절한 조합과 함량을 보유했고
로카르노, 시드니, 칸, 토론토에서의 연이은 수상과 (최근 뉴욕 영화제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는 터.
오스카 시즌에 맞춰 북미 개봉 및 확대 상영을 추진하며 '미국 로컬 영화제' 정조준 가속도를 올렸죠.
미국 유력 매체들로부터 폭넓게 조명받고 있고 다들 아시다시피 현지에서도 기세가 심상찮게 고조 중.
[기생충]과 봉 감독에 대해 북미에서 진정 호의적으로 주목해주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조짐이 좋죠.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최종 후보 선정과 수상, 더 나아가 주요 부문 후보에 걸쳐서~
[기생충]이 얼마만큼 힘을 발할지 기다리고 지켜보는 것도 이번 연말연시 재미 중 하나일 듯.
한국영화 100년을 거쳐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전인미답 한국 최초로 기념비적 역사를
쓸 수 있으리라, 점칩니다(그리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