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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8 16:32
그러고 보니 정말 냉장고도 없었네요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871  

우리집이 그렇게 가난한 집도 아닌데
국민학교 시절에 냉장고도 없었음
부엌 옆에 광방이 있었는데 거기다 음식 보관

어머니가 겨울에도 개울에 나가셔서 얼음 깨고 손빨래를 하셨음
나중에 짤순이라는 탈수기가 생김

농촌 삶이 대체적으로 나아진 게 1988~1989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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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까마귀 19-10-28 16:34
   
목욕탕에 빨래감 가지고
못들어 가게 막아서 그렇죠
     
감방친구 19-10-28 16:36
   
저 살던 면에는 공중목욕탕도 없었어요
봄여름가을엔 개울에 가서 목욕
어른들은 밤에 가서 목욕

겨울엔 가마솥에 물 데워서 가족들 돌아가며 부엌에서 목욕
Wombat 19-10-28 16:35
   
아뇨 80년대 초반부터는 변화가 있었죠
70년대는 시골에 자동차 지나가는게 뜸했죠
     
감방친구 19-10-28 16:37
   
제가 살던 동네 기준인가 봐요 ㅎㅎ;;
     
칼까마귀 19-10-28 16:38
   
79년도 임금이 평균 5만 원에서 10만 원 이었습니다.
얼마나 못 살았는지 감이 오죠. 그런데 박통이 경제를
일으켰다는 소리는 정말이지 웃기는 개 소리임
          
Wombat 19-10-28 16:45
   
경제가 좋아진걸 체감할 정도는 80년대 와서 부터고요
사실 박통이전엔 일자리 자체가 없었다고 봐야죠
그나마 희망적인 기운을 불어준것을 폄하까진 안합니다
뭐 그땔 생각해보면 노동시장이 전부 착취에 가까웠지만 말입니다
전 박통을 그외엔 옹호할 생각이 없어요
유신헌법 하나가지고도 뒤져도 싸니깐
강인lee 19-10-28 16:39
   
북에서 오셨나요?
     
감방친구 19-10-28 16:39
   
ㅋㅋㅋ ㅠㅠ;;
비부구름 19-10-28 16:57
   
40대 후반 50대 초반까지 나름 엄청 가난했던 옛날 기억들도 남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