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강아지
두더쥐
고슴도치
도마뱀
족제비(이거 맞나? 누런빛이나 주황색 털빛에 작은 체구인데)
아, 매도 잡아서 키우는 애들도 있었음
대개 동네 형이나 아재들이 새끼를 잡아준 거
용돈벌이
ㅡ 뱀잡아 팔기
ㅡ 송이 따서 팔기
꽃뱀이 천 얼마
물자수가 이천 원 정도
독사나 구렁이 종류가 만 원대
송이는 나는 한번도 안 따 봤는데
다른 동네 친구들이 그걸로 용돈벌이함
하나에 5천원인가 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
80년대
가재를 잡아다가 후라이팬에 달달 볶아서
라면스프에 찍어먹으면 맛있음
개구리도 많이 잡아먹음
어른들 술안주로 개구리튀김이 와따였음
여름에는 학교 끝나고 족대질하는 게 제일 신났음
초고추장 만들어 가지고 물고기 잡아서 찍어먹었음
모래무지가 꼬들꼬들한 게 제일 맛있음
그래서 시골 애들은 다들 회충이 많았음
올갱이(다슬기) 잡이도 즐거운 놀이
아 메뚜기, 잠자리, 매미도 구워먹음
메뚜기 튀김은 별미반찬
닭서리 해다가 구워서 라면스프 찍어먹으면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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