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일본식 음식점이나 일본 현지에서 흔히 접하는 일본 대중 음식점 가보면 일본이 그 근본 자체가 가난한 나라임을 느끼게 됩니다.
한국의 일반 백반집 가 보세요. 반찬이 몇 개가 나오죠?.
밥, 국, 김치, 나물 2가지, 생선 or 제육 볶음. (<- 이게 가장 빈약한 차림입니다. 보통은 멸치나 김, 계란 후라이 같은게 더 나옵니다.)
이 것만 해도 최소 6가지 이상 다른 종류의 음식을 먹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일본식 식당 가보세요.
덮밥(보통 규동으로 튀긴 생선이나 고기), 미소국, 다꾸앙, 락교!!!.
이 보다 음식 가지 수가 많은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가격은 완전 거품인데 그렇다고 양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이런 거 좋다고 찾아다니면서 쳐 드시는 한국 처자들 보면 정말...)
그냥 다 일품요리에 밑반찬은 영양가 거의 없는 짱아찌 시리즈 뿐입니다.
한국 대중음식점은 하다못해 김밥천국을 가서 순두두 찌개 하나를 시켜도 순두부찌개, 밥, 김치, 단무지에 일 별로 바뀌는 반찬 세가지(멸치조림, 어묵, 나물 등)를 더 줍니다.
이게 산업화 이후 간편화 된 상차림인데도 말이죠.
음식 문화를 보면 그 근본을 알게 됩니다.
일본이 과거 미국을 위협하는 경제적 풍요를 자랑할 때도 이 전통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잘 사는 듯 보였지만 여전히 서민들은 딱 고 정도 수준의 음식을 빈약하게 쳐 먹은거죠.
이런 전통이 일본에 자리 잡은 건, 그냥 계속 서민들은 졸라 못 먹었던 겁니다.
(그래서 방숭이들 체구들이 다 원숭이 사이즈인 겁니다. 건강 상태도 개판이었던 거고...)
일본이 자랑하는 스시(초밥)?.
그거 지들끼리 칼부림 내던 시절(전국시대)에 도망다니면서, 잣같이 습하고 더운 날씨에 상하지 말라고 식초에 절인 밥위에 날로 잡은 생선 얹어먹던 것 뿐입니다.
뭐 대단한 이유가 있는 음식이 아닌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