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뜨거운 몰입이라는
대수학자 가우스의 일대기를 적을 책을 읽었는데
나름 꿀잼이더라구요.
그래서 거기서 나온 수학이야기중에 일부분을 대략적이라도 알아듣고 싶어서(행성의 예상궤도를 계산해
냈다느니..등등)
이거 잼있겠는걸 싶어서 인터넷으로 미분, 적분을 찾아봤는데... 마치 태어나서 처음보는거 같았습니다.ㅠ
그래서 할수 없이 인터넷 뒤지다가 중학수학이라는 괜찮아보이는 어플이 있어서 그걸로 중학교1학년꺼부터 보기시작해서..(사실 1,2학년은 대충흝고 넘어가고..) 지금 중3까지 왔는데 아직까진 재미있네요.
회사다보니깐 연필이랑 종이 꺼내놓고 하기 그래서 스맛폰으로 설명보고 문제하나본다음에
일하면서 머릿속으로 천천히 계산한후에 답나오면 어플켜서 비교해보고 이런식으로 하다보니
간단한 인수분해도 머리속에서 암산하려니 쥐가날거 같으면서도 또 재미있네요.
사실 행성의 궤도를 계산?하는게 어떤건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아무리 대수학자라도 200년전사람이 할수 있던거면 평범한 현대인도 할수있지 않을까
쉽게 생각하고 시도한건데
행성궤도 같은거 계산하려면(현대 기준말고 200년전쯤 기준으로) 어느정도의 수학실력이
요구될까요? 아무래도 공식을 찾아내던 시기의 사람들보단 이미 찾아낸 공식을 이해하고 배우기만
하면되는거라 좀 쉽지 않을까 싶기도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