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쫄지 않았어" 중형차 주인의 소심한 용기
조선일보
|조선닷컴
|입력
2012.01.28 15:22
수억짜리 외제차가 옆 주차라인을 약간 침범해 주차했다. 살짝 스치기만 해도 엄청난 돈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기에 사람들이 주차를 꺼리는 사이, 차 한 대가 과감히 그 옆에 주차를 시도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난 쫄지 않았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저 차 사이드 백미러와 내 차 값이 같지만, 난 과감히 옆에 세웠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 [조선일보]출처=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사진 속에는 고가(高價)로 추정되는 외제차가 옆 주차라인을 약간 침범한 채 세워져 있었고, 그 옆에는 중형차가 주차된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이 중형차의 주인은 말과는 달리 자신감이 약간 부족했던 것 같다. 행여나 접촉사고가 나지 않게, 외제차와 멀찌감치 간격을 둔 채 주차를 해 놓은 것이다.
해당 사진이 정확히 언제 어디서 찍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형차 주인의 '소심한 용기'에 네티즌들은 "완전히 용기 낸 것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제법 용기를 냈다"는 반응을 보였다.
http://auto.daum.net/review/newsview.daum?newsid=MD20120128152204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