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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29 01:40
부산에서 서울말 쓰면 정말 샌님 취급해요?
 글쓴이 : 짤방달방
조회 : 8,007  

남자가 서울말 쓰면 되게 샌님 취급한다-라고들 하던데..

여자가 써도 그런가요?

전에 놀러와에서 부산출신 연예인 특집으로 쌈디나 김숙, 김태현 씨 등 나왔을때 막 부산에서 서울사람들이 서울말 쓰면 뒤돌아보고 여자 번호 따간다고 과장스레 말했던게 급 떠올라서 질문 올립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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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별이 12-01-29 01:43
   
남자가 쓰면 재수없다고 그러더군요... ㅡㅡ;; ㅋㅋㅋ 여잔 이뻐할 것임 ^0^
     
짤방달방 12-01-29 01:44
   
헐..샌님도 아니고 무려 재수없다-라니..ㅋㅋ 과격하군요..ㅋㅋ
땐왜박멸우 12-01-29 01:43
   
경상도에선 좀 그런 편일걸요..아마도...
     
짤방달방 12-01-29 01:44
   
아, 땐왜님 경상도 싸나이이신가요?
          
땐왜박멸우 12-01-29 01:50
   
네...근데 것두 고삐리들이나 그렇지 나이차면 그런거 신경 잘 안써요...

전 개인적으로 설말씨 들으면 남자든 여자든 믿음이 간다고 해야하나?

여튼 글턴데요...참고로 저도 설말 되게 잘써요...설사람들은 웃지만....
               
짤방달방 12-01-29 01:51
   
억양이 아직 경상도 쪽 느낌이 살풋 남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보통 억양까지 완벽하게 고치긴 힘들잖아요...완전 거주를 오래한게 아닌 이상에 말이죠~
                    
땐왜박멸우 12-01-29 01:53
   
일반적으로 경상도 사람들이 설말씨 흉내내는거....강호동씨 말투 생각해보면 되겠

네요...충청도나 전라도쪽 보다 더 고치기 힘든게 경상도 사투리인듯..
                         
짤방달방 12-01-29 01:55
   
아! 이해갔습니다. 강호동 씨라니. 확 와닿네요!
                         
81mOP 12-01-29 01:56
   
어려운건 사실인데 강호동은 정도가 아~~~~~주 안드로메다급이죠...ㅋㅋ
                         
짤방달방 12-01-29 02:01
   
엑..그런거예요?ㅋㅋ
룬드그렌 12-01-29 01:45
   
저희 셋째형이 부산대 졸업했는데요... (물론 서울 태생)
형 말에 의하면 서울말써서 인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부산 여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부산엔 눈이 잘 오지 않는데 프로포즈 하는날 눈까지 왔다며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 ㅋㅋ
     
짤방달방 12-01-29 01:45
   
헐..타이밍굿이네요. 때 맞춰 눈이 오다니!ㅎㅎ
ponytale 12-01-29 01:45
   
제가 부산에서 대학생활을 해본 결과...남자든 여자든 이성은 좋아 합니다. 근데 동성끼리는 느끼하다 함 특히 남자끼리는 더 그럼ㅋㅋ
     
짤방달방 12-01-29 01:46
   
오호..그렇군요. 하긴 억양이 막 있는 언어 듣다가 없는거 들으면 느끼하긴 하겠어요.
유래인 12-01-29 01:46
   
저 어릴때 서울에서 전학온 애들 놀리기도 했었는데.. 요즘도 그런게있나요? 대학에만가도 서울말쓰는사람들 수두룩한데 ㅋ
     
짤방달방 12-01-29 01:47
   
글쎄 저도 모르니 질문을 올린것이지요..ㅋㅋ 그런 경우가 아직은 있지 않나 해서 말이죠~
81mOP 12-01-29 01:46
   
경상도말투 자체가 워낙 투박하다 보니.
남자가 서울말 쓰면 굉장히 여성스럽게 느껴지면서 느끼하다고들 하죠....
이건 부산만 그런게 아니고 경상도 전지역이 그렇게 느낀다고 생각되네요..

근데 반면에 여자가 쓰면 굉장히 귀엽게보죠...
경상도 억양과는 다르게 부드러우니까요...하하
     
짤방달방 12-01-29 01:47
   
아, 그렇군요. 상세한 답변 감사해요^^
개고기 12-01-29 01:47
   
토나옴 경상도 지방에서 절대로 서울말 쓰지 마세요
     
짤방달방 12-01-29 01:47
   
헐.. 그정도입니까..ㅠㅠ
왕왕이 12-01-29 01:48
   
경상도 남자든 여자든 말투가 센편이니 부드러운 서울말이 상대적으로 좋게 들리겠죠. 사람은 대부분 부드럽고 포근한거 좋아하잖아요.
     
짤방달방 12-01-29 01:50
   
근데 그건 위에 포니테일 님 말씀처럼 이성간에만 좋게 작용하는게 아닐까요?ㅋ 여자들끼리는 잘 모르겠는데 남자들끼리는 확실히 서로 느끼는게 다르다고 대체로들 말하더라구요.
          
왕왕이 12-01-29 01:53
   
네 제가 그 말을 빼먹었네요;;;; 이성간에 좋게 들리겠죠. 같은 남자가 부드러워 보이면 징그럽죠
               
짤방달방 12-01-29 01:57
   
음..여자끼리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가생이에 경상도 지역 거주 여성유저분이 계시려나..ㅠㅠ
개고기 12-01-29 01:50
   
서울사람이 욕하는거 보면 웃김 배꼼 잡습니다 진짜 ㅋㅋㅋ

저걸 욕이라고 ㅋㅋㅋ
     
짤방달방 12-01-29 01:51
   
아...하긴. 왠지 이 댓글에 모든게 이해가 되는 순간..ㅋㅋ
     
81mOP 12-01-29 01: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적으로 동감...아무리 서울말로 욕해도 경상도에선 피식하죠...
너~~무 부드럽게 들리니...임팩트가 약하죠...ㅋㅋㅋ
     
히카루사마 12-01-29 01:56
   
귀엽지요.~
그러다 맞으면 다 똑같던데요~
옵형 12-01-29 01:50
   
서울에서만 살아야지..............ㅇㅅㅇ
     
짤방달방 12-01-29 01: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콩 12-01-29 01:50
   
부산토박인데요 그런게 있죠 특히 남자들이 그러면 뒤에서 후까시까죠 ㅋㅋㅋ
     
짤방달방 12-01-29 01:52
   
아 정말요? 어떤 식으로요?ㅋㅋ 재수없거나 느끼하다고요?ㅋㅋ 와 재밌네..ㅋㅋ
밥콩 12-01-29 01:52
   
욕은 전라도 경상도 양쪽이 제맛
     
짤방달방 12-01-29 01:52
   
ㅋㅋㅋㅋ왠지 그 지역 분들께 욕 들으면 울 것 같아요..ㅠㅠ 들어본 적은 없지만 상상만으로도 ㅎㄷㄷ
크라바트 12-01-29 01:52
   
요즘은 덜해요.
예전엔 남자가 서울말씨 쓰면 여성스럽다 해야 하나 호모같다 해야하나 그래서 막 팔다리 긁고 그랬는데요.
요즘은 유니섹스시대다 뭐다해서 중성이 많아졌잖아요. 그래서, 예전처럼 별시리 보진 않아요.

그리고, 여성들이 서울말 쓰면 ... 거의 껌뻑 죽죠.
여성 + 여성스러운 말투 = 천상 여자라는 느낌..이라서
     
짤방달방 12-01-29 01:53
   
역시 이성간에만 통하는군요.. 그나마 동성끼리도 예전보단 나아졌다니 다행이네요..ㅎㅎ
밥콩 12-01-29 01:53
   
저거 뭐냐 남자새끼가 속이 올라온다 이정도 그렇다고 뭐 대놓고 시비걸진 않으니 걱정마세요 ㅋㅋ
     
짤방달방 12-01-29 01:59
   
아니 뭐 전 여자라..ㅎㅎ 굳이 타지역까지 가서 욕쓸 일도 없을거구요..ㅋㅋ
귀향살이 12-01-29 01:54
   
솔직히 ㅋㅋㅋ /결코 지역무시 아님/
경상도 제외하고 타지역- 욕은 욕 같지가 않아요.
억양이라든가 말투라든가.

서울뿐만아니라 전라도 충천도 -강원도는 주변에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친구들이
말하면 좋게 말해서 참 착해보여요. 나쁘게 말하면 괴롭혀 주고싶음. ㅎ
     
81mOP 12-01-29 01:58
   
전라도 욕 제대로 들어보면 생각이 달라질겁니다.
중저음으로 깔리는 그 음산함...거기에 눈빛으로 말하는 포스....
경상도 보다 시끄럽지 않으면서 깔리는 으스스함....ㅋㅋ
          
귀향살이 12-01-29 01:59
   
들어봐서 하는 소리 ㅋㅋㅋ
군대에서 전라도 친구(라 말하고 선후임)들 많이 사겼거든요.
근데 당췌 모르겠음.
제가 이상한건가... ㅎㅎㅎ
               
81mOP 12-01-29 02:07
   
그런가요?
저도 군대에서 행보관이 전직 벌교출신 조폭이였는데..
군에와서 말뚝박고 손털었죠....젖가락던져서 출입문 뚫을 정도....
근데 화내는거 한번도 못는데..
한번 제대로 화나서 욕을하는데 중대원 전체가 찔끔했죠...
                    
귀향살이 12-01-29 03:48
   
ㅎㅎㅎ 원래 화 안내던 사람이 화내면 누구라도 찔끔해요.
게다가 인간제체가 무서운 인간이면 베컴 목소리로 화내도 무섭죠.

제가 말하는건 일반적으로 하는 말입니다. ^^ ㅋㅋㅋ
     
짤방달방 12-01-29 01:59
   
지역무시라고 생각진 않아요. 억양이 다 세잖아요 서울 빼면..ㅋㅋ 하지만 괴롭혀주고 싶다니!?!?ㅋㅋ
동재코끼리 12-01-29 01:57
   
남자든 여자든 부산에서 서울말 쓴다고 머라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짤방달방 12-01-29 02:00
   
그렇군요. 답변 감사해요^^
어리별이 12-01-29 02:04
   
아.. 경상도는 나름 욕을 할때 터푸하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이게 지나쳐서 그냥 님들끼리 평상 얘기를 할때도 타 지방인들은 님들이 싸우는 줄 알아요...
그니까... 굳이 욕을 안해도... 평상시 말이 욕설 수준에요 ㅋㅋㅋㅋ  (제 댓글에 비판 금지) ㅋㅋㅋ
     
짤방달방 12-01-29 02:05
   
일장일단이겠지요..ㅎㅎㅎ
     
81mOP 12-01-29 02:08
   
끄덕 끄덕...고딩때 수학여행가서 욕하고 다니던 서울애들이
그냥 일상대화하는 우리앞에서 조용히 지나가더군요..ㅋㅋㅋ
          
짤방달방 12-01-29 02: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상하니 웃기네요..ㅋㅋ
          
어리별이 12-01-29 02:19
   
으하하 미치겠다... 아 눈물 좀 닦고 (누구 아이디 같은데??)
암튼 인정함!!!
          
81mOP 12-01-29 02:26
   
근데 더 웃긴건
대전엑스포때 견학을 간적이있는데..
저희끼리 이야기하는 걸 들은 서울 여학생들이
'어머 일본사람인가봐.... 아니야 경상도 애들이야...'
그러더군요

그래서 짜증나서 친구중하나가
'뭐라카노 가시나들이'라고 했더니

여학생 왈 : 거봐 일본사람이잖아..

ㅜ.ㅜ
               
짤방달방 12-01-29 02: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으면 안되는 줄 알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리별이 12-01-29 02:28
   
아... 이 부분은 따로 떼내서 유머방에 올려야 겠습니다.
너무 웃어서 배가 아프넹 ㅠㅠ
               
81mOP 12-01-29 02:31
   
이거 말고도 사회나와서 격은걸 적으면...ㅋㅋㅋ
희한하죠...ㅋㅋㅋ
               
히카루사마 12-01-29 02: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기하와벡… 12-01-29 02:16
   
사실 억양에 의한 거라기 보단 서울에 대한 경상도인들의 알 수 없는 경쟁심때문이죠. 부산에서 온 제 친구는 항상 부산은 뭐가 더 좋고 뭐가 더 많고 이런 얘기만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하거든요. 솔직히 억양은 부드러운게 친숙하고 좋지 세다고 좋은게 아니지않습니까?(센걸로 치면 중국어가 경상도 사투리 바르겠네요.) 서울 사람들은 경상도 사투리들으면 건달같아서 경상도 사람들이 서울말 듣는거보다 더 위화감이 크거든요. 그니까 결론은 억양에 의한 것이 아닌 수도권에 뒤쳐지는 경상도의 열등감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81mOP 12-01-29 02:19
   
열등감이라......그런건 없는데........
그냥 웃자고 한이야기에 너무 달려드시는 듯...
          
장기하와벡… 12-01-29 02:24
   
달려드는게 아니라 사실을 얘기한 겁니다. 경상도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수도 없이 느꼈거든요. 항상 '서울은 이렇지만 경상도는 이래, 짱이지?' '서울 XX는 경상도XX랑은 쩁도 안된다' 라는 말을 하는거 자체가 경쟁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아닌가요? 서울말이 오그라든다느니 하는 말도 여기서 크게 벗어난 게 아니구요.
               
81mOP 12-01-29 02:28
   
그럼 이상한 경상도 사람을 만나셨나보네요..
그런거 자랑하고 으슥해하는 건 웃긴거죠..
아직 덜 성숙했다고 해야하나...
님도 그런말을 들을 때 좀 기분이 나쁘셨겠네요..
               
R.A.B 12-01-29 02:36
   
출신지역에 대한 자랑거리를 좀 늘여놓고 싶었나보죠..
전 부산출신이고 서울에서 이제 8년차 살아가는데
전혀 그런적 없는 걸요... 'ㅁ'a..
               
어리별이 12-01-29 02:43
   
장기하와벡터맨님의 생각은 서울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차이가 있음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경상도 말투가 위압감이 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경쟁의식" 같은 건 상상조차 하질 않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인연을 가지고 일반화 시키려는 오류는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__) 꾸벅~
                    
귀향살이 12-01-29 03:51
   
경쟁의식 전혀 안느껴요 ㅋㅋㅋ
그냥 서울말 쓰면 좀 이질적이고 느글느글하니까 같은 남자들은 싫어하지.ㅋㅋㅋ
개콘에서 처럼 시골이라고 무시하고 그런거 딱히 없는데요 ㅋ

딱히 시골산다고 무시하지도 않고 도시산다고 우러러 보지도 않아요. ㅋㅋ
스티기 12-01-29 02:18
   
부산 토박이 남학생인데,
저는 맨날 부산사투리만 들으니까 안듣던 서울말들으면 부드럽고 좋게들려요
또 둔감해서 그런거 구별못하는 성격도있지만
TV에서도 대부분 서울말나오니까 오히려 익숙한데.
뭐 개인차가 있으니까요ㅎ
R.A.B 12-01-29 02:34
   
저..부산 출신 뇨자인데... 남자가 서울말 쓰면 조금... '귀엽네' 이런 반응이....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경상도 남자들은 뭐랄까 말도 거칠고 성격도 털털하다고 생각들 하니깐여..
귀향살이 12-01-29 03:53
   
나 군대 있을때 서울남자들은 경상도 여자사투리 좋아하던데 그건 맞나요?
아니면 제 동기들이 이상한건가요? ㅋㅋㅋ
     
어리별이 12-01-29 04:02
   
맞습니다. 여자들의 경상도 발음은 매우 여성스럽게 들리기도 해요^^
물론 여성분들의 발음 태도에 따라 다르지만.....
이쁜 여성이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좀 나즈막하고도 차분하게)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면 걍 뻑갑니다. ㅎㅎㅎ
구경꾼 12-01-29 12:47
   
부산에 살면서 말씨때문에 불편함 느껴본 적 없음.
오히려 사람들이 살갑게 대해줬음.
서울총각이라고 막 관심도 주고 말도 걸어줌.
서울보다 인간미 넘치는 도시임.

남포동이나 서면같은데서 헌팅할때 서울말쓴다고 적대감 보이는 아가씨 한명도 없었음.

20세기 이야기지만 지역자부심으로 무장한 부산,울산출신 남자는 여러번 봤음.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