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2-01-29 04:17
모든 언어를 표기할 수 있는 글자는 없습니다.
 글쓴이 : 마이너프레…
조회 : 755  


일본애들에게 씹히지 않으려면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모든 언어를 표기할 수 있는 글자는 없습니다. 만들 수는 있습니다. 음성학적 범주에서 인간이 낼 수 있는 자음의 수는 약 38개, 인간이 낼 수 있는 모음의 수는 약 26개이니 한글로 모든 언어의 자모음 표기가 가능케  하려면 지금보다 글자 수를 약 2배 정도 늘려야 합니다.  강세, 성조 등등 한국어에 없는 비분절음운은 무시하고요.


한글은 서양에서 20세기초 나온 음운학적 이론을 500년 전에 적용한 글자로서 누구나 과학적이라고 인정을 하죠..  자음 창제가 과학적이라면 모음 글자는 인문학의 정수입니다. 철학적 원리에 따라 우주의 삼재(하늘, 땅, 사람)을 추상화 한 글자이니..  


알파벳의 가장 큰 약점은 모음 표기 글자가 기본적으로 a, e, i, o, u 요 다섯 개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 한글은 기본 모음 10개에 복모음 11개라서 21개(한글 창제시 22개)의 모음 표기 글자가 있지요..  이 얘긴 인간이 낼수 있는 모음의 대부분(80%)을 맞짱 뜰 수 있다는 얘깁니다..  글고 중요한건 모음이란건 언어학적 가치가 부여되는 소리을 의미... 막 지르는 소리, 짐승의 소리가 아니고요. 


영어는 강세에 따라, 뒤에 어떤 소리가 따르는냐에 따라 그리고 드물게 무작위적으로  글자 하나만으로 여러 개의 모음을  표기해야 합니다. 알파벳 첫글자 a 를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여러 모음 표기에 사용 됩니다. 


Gate, According, Access, Father, August, Aunt ...


영어와 한국어는 애시당초 대부분 자음이 유성/무성으로 음운적 자질이 다르고 비분절음운(장단 vs. 강약)이 다르기에 서로 100% 맞대응 표기는 불가능합니다.


한국어와 영어에서 동일한 자음은 ㄴ(n), ㅁ(m)의 비음 2개와 ㅅ (s), ㅋ(k) 그리고 ㅍ(p)과 ㅎ(h) 이 6개의 음가만 동일합니다.. 나머진 한국어에선 무성음, 영어에선 유성음이란 차이가 있슴.. 그래서 부산의 알파벳 표기를 Busan으로 해야 맞나 Pusan으로 해야 하냐 따지는 건데 결론은 둘 다 맞지 않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81mOP 12-01-29 04:18
   
띵똥....정답...
좌익수 12-01-29 04:47
   
한글의 위대함은 따로 있죠...
임금이 백성들의 불편을 덜어 주고자 만든 문자...
이 한가지 명제로도 훌륭한 글자 맞습니다^^

한국인의 소리조차 완벽하게 표기 하지 못하는게 한글이죠.
언론이나, 일부 국어학자들이 한글은 완벽한 문자라고 생색내며 여론을 호도하는 거 또한 좋게 보지 않습니다만...
모든 언어를 완벽하게 표기가능한 것이 아니라 그나마 표기할 수 있다는게 한글의 매력이지요
우수한 측면은 과학적으로 표기한다는 것일테구요^^

병/신언어, 쪽발언어나 듕국어는 논외로 치고 각각의 언어나 문화에 우열은 없으니까요..
어디서 줏어들은 소리로 지껄여 봤습니다 ㅠㅠ
노트패드 12-01-29 05:06
   
어릴 때 영어를 배우면서 알게 된 사실...
f 를 ㅍ 로 발음했다가 애들이 p로 밖에 못알아듣는다는 것을 알고...
아... 쟤네들은 입술 긁는 발음을 진짜 구분 하는구나 하고 느꼈음 -_-;;
거기다 우리나라 사람이 구분 못하는 글자는 한글에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구요.
임페라토르 12-01-29 09:04
   
f발음 나는  모음하나 만들면 괜찮을듯 한데.. ㅍ 도 아니고 ㅎ 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