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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29 12:49
훈민정음
 글쓴이 : SeongBin
조회 : 322  

훈민정을을 phonetic symbol의 대체자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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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마일 12-01-29 13:07
   
한글에 따로 발음기호를 둘 필요가 있을까요?
이미 한글은 문자중에서 전세계언어의 발음을 가장 많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어처럼 굳이 발음기호를 두지 않더라도 정확히 읽을수 있는 우수한 문자입니다.
만약 한글에 발음기호를 두더라도 훈민정음이란 한자식 표현은 여러모로 어울리지 않지요.
그랬다간 한글마저 중국문화의 영향권 안에 두려는 짱깨들에게 좋은 구실만 만들어 주겠지요.
     
SeongBin 12-01-29 13:43
   
한글에 따로 발음기호를 두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한꺼번에 아우르겠습니다
'나는 학원에 갔습니다.'

이 문장에서 '학원에'는 발음이 [하궈눼]로 발음됩니다. 폐음절화

'갔습니다'의 '갔'의 발음은 [갇] 입니다.
음운론과 한글을 같이 놓고 보면 ㄱㄴㄷㄹㅁㅂㅇ 만이 받침으로 가능하지요

'습니다'의 경우도 [슴니다]로 발음됩니다. 발음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발음하지요.


이외에도 한국어에 발음기호를 둬야 하는 이유는 많습니다
외국인들에게 '나는 학원에 갔습니다' 그대로 읽힐 생각입니까?
[나는 하궈눼 갇슴니다] 이렇게 읽어야 하고 한국인들도 이렇게 읽지요.
          
카모마일 12-01-29 13:47
   
우리의 문법에는 이미 그러한 발음에 대한 규칙들도 거의 다 정의되어 있습니다.
그외의 몇않되는 경우는 며칠이면 익힐수 있을정도입니다.
     
SeongBin 12-01-29 13:46
   
발음기호를 두는 의미는 한글이 문제가 아닙니다
한글과 훈민정음은 '한 글자에 한 소리' 이 규칙을 철저히 지키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한국어의 발음상의 차이 때문입니다.
     
SeongBin 12-01-29 13:55
   
또한 훈민정음이 한자식 표현이라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사실 훈민정음은 고유명사입니다.
뜻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이구요...

한자식 표현= 중국어 라는 실수를 저지르고 계신데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다름아니라 [훈민정음] 하고 발음하는 이 자체가 우리나라 말입니다.
물론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라는 글을 중국식 문법에 중국의 문자(한자)를 빌려쓰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중국인은 훈민정음을 [훈민정음]이라고 발음하지 않습니다.

또한 e'criture라고 아시는지요..
불어로 '쓰다'라는 말입니다만,

사회학이나 언어학적으로 보면 e'criture는 제국의 문자 라는 뜻이 있습니다.

쉽게 영어 불어 등 유럽의 에크리튀르는 라틴어,
터키어 사우디어 등의 중동의 에크리튀르는 페르시안, 아랍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에크리튀르는 한자입니다.

그 지역의 기반이 된 언어가 바로 에크리튀르이며 그것은 변형되어 사용되지 않습니다.
 한 예로 영어 'superior to'는 ~보다 우등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어의 비교급은 than인데 왜 to를 썻을까요?
심지어 그 자체가 라틴어 입니다.
라틴의 에크리튀르라서 그렇습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훈민정음이라는 표현도 에크리튀르의 표현으로 중국식 표현이라고는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카모마일 12-01-29 13:58
   
말이 나온김에 발음기호를 만들더라도 훈민정음 말고 우리말 표현으로 뭐가 좋을까요?
               
SeongBin 12-01-29 14:00
   
네^^ 카모마일님의 말씀의 의미 알았습니다
아무리 에크리튀르라도 순수 우리나라 말이 아니니까 다른걸 쓰자는 말씀이지요.

글쎄요... '소리글자'? 정도
                    
카모마일 12-01-29 14:06
   
다른 싸이트에서 경험한건데 화교나 짱깨들이 한자교육을 강화하자느니 한글만 쓰면 아이들의 창의력이 떨어진다느니 하며 어떻게든 한국에 한자를 뿌리박아두려 하더군요.
그러나 과감히 한자를 버리면 저절로 그를 대체할 아름다운 우리말들이 생겨나고 퍼져갈겁니다.
지금 시대에는 더욱 쉬운일이지요.
                         
SeongBin 12-01-29 14:15
   
네^^ 에크뤼튀르가 우리나라어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만
너무 많이 쓰는 것은 문제가 좀 있지요

한 예로 터키어는 한국어하고 같은 알타이족(한국어가 알타이족이 아니라는 설도 있지만 대충 보자면)이지만
그 나라 단어들의 어원이 기가막힙니다
에크뤼티르가 페르시아 아랍어예서 대부분이 그쪽 언어이구요.
(이건 한국의 80%가 한자인 것과 같은 이치)
특히 불어와 심지어 영어까지 섞여서 순수한 터키단어는 한국어처럼 많지 않더라구요...
(조사나 용언의 어간 제외)
래알 12-01-29 13:31
   
중국어는...그모든 한자를 다외워야된다는 불편함...갠전으로는
중국발음..좀 싸보임..시끄럽고...글고..중국은 지역마다 언어가 다르다죠? 뭐 광동어 산둥어 ㅋㅋ

일본어는..배우기는 쉬움...그리고 응 발음이..응 밖에 없어서 외국인이 발음하기도 편함..
하지만 일본인이 다른언어 배우기는 너무 힘듦.ㅋㅋㅋ 언어장애 수준???
글고 문자가..히라가나 가타가나로 부족...한자를 빌려쓰기때문에...
중국정도는 아니지만 꽤많은 한자를 외워야됨...
중국한자, 한국한자, 일본한자 뜻은 같은도, 소리내는 방법이 다다르니까....

한글은.단점이없음..
     
SeongBin 12-01-29 13:33
   
오~ 님은 정말 래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