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람들이 대화하는 소리로 그 나라 말의 아름다움을 판가름하는건 어렵다고 생각함.
그 말을 하는 사람이 거친 깡패라면 아무리 좋은 언어라도 아름답게 들릴리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최대한 감성을 담을 수밖에 없는 노래라면 대화보다 각 언어의 비교가 쉬울거라 생각했음.
뭐 같은 곡을 여러나라 버전으로 부른 게 올라온 것들도 있어서 그런 점에선 좋았음.
이것저것 들어보니 아무래도 프랑스어가 1위였음.
어째서 아름다운 언어라고 하는건지 이해가 갔던.
아예 귀에서 살살 녹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음.
영어도 괜찮았고...
스페인어나 러시아어도 그런대로 나쁘지는 않지만 특별히 '우와 근사하다!는 정도는 아니었고.
그리고 일본어도 듣기 나쁜 언어는 아니더군.
제법 우아하다는 느낌이었음.
그리고 중국인들한테는 미안한데, 중국어로는 아무리 노래들을 들어봐도 결론이...
이건 절대로 노래부르기 좋은 언어가 아니다는 거였음. -.-;
그리고 동남아어들도 마찬가지였고.
그리고 한국어에 대한 평가를 들어보니 아름다운 언어라는 평가가 많았던.
특이한 건 노래말고 한국말로 대화하는 걸 노래부르는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음.
이건 미수다에서 손요도 말한적이 있었지만....
한국인 아이들이 말하는 소리가 꼭 노래부르는거 같더라고...한국어에서 느낀 매력도
한국으로 유학온 이유의 하나라고 했었지...
그리고 외국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의 한국어 더빙입힌 것도 듣기 좋다고 호평이더군.
내가 들어보니 한국어 자체가 듣기 좋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성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감정을 잘 실어서 한 것도 칭찬의 이유인것 같더군.
내가 라디오드라마쪽의 대본을 잠깐 쓴 일이 있어서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조금 알기 땜시.
그리고 외국 애니메이션에서 더빙을 맡아 부르는 노래도 옛날과는 달리 어느 정도
노래가 수준급으로 나오는 사람들을 쓰는 것 같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