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기억하기론 사극은 보통 중년 남자들의 전유물이고 아줌마들은 신데렐라 얘기나 막장 드라마 같은거 시청률이 높고 젊은 층들은 젊은 배우 위주의 청춘 드라마 같은게 인기였던 기억인데
이제는 전부다 사극 드라마로 몰리는 모양... 뭐 그래도 괜찮은 현상이라고 보네요 다른거보다 막장 드라마들은 이제 좀 덜 봤으면 좋겠음 옛날에는 드라마들은 죄다 불륜에 막장으로 가득해서 이런거보고 이상한 바람들이나 넣고.. 비정상적인걸 이상하게 아름답게 미화하는게 많았던걸로 아는데
사극 한류드라마땜에 일본애들이 한국사공부도 한다는 ㅋㅋㅋ
그리고 아직도 아침드라마나 저녁드라마 흘낏보면 뭔넘에 출생의 비밀이 그렇게 많은지 ㅋㅋ
한번은 티브이 틀자마자 아침드라마에서 어떤 여자가 젊은 남자한테(내용은 모름) "내가 니 친엄마다"그러는데 얼마나 웃겼는지 배꼽을 잡아다는 ㅋㅋㅋ
근데 어딘가에서 봤는데 고려시대 복장이 의외로 송나라와 많이 비슷했다고 하더군요. 하긴 고려갑옷은 고려후기? 인가 정도의 갑옷밖에 못본거 같네요. 제가 몰라서 그런지도. 우리나라 갑옷은 왜 그런지 실제 남아있는게 거의 없어서 그 갑옷도 어느 집안 유물이 발견되서 겨우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얼마 전 부산에서 지하철 공사하다가 그 자리가 동래성 해자 터여서 조선시대 창, 검 유물이 많이 나와서 획기적인 발견이라고 하더라고요. 조선시대도 그런데 고려시대면...
야스쿠니신사서 발견된 고려갑주랑 가미카제때 남겨진 일본그림이나 송나라 서긍이 쓴 고려도경을 참조하면 되요 ㅡㅡ 사료적다는건 방송관계자들의 핑계일뿐 ㅡㅡ 의상도 고려불화같은거 참조하면되고
우리나라 의상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긴했으나 크게 치마 저고리에서 안 벗어남
무신 김규리 의상은 진짜에러 ㅡㅡ
하긴 고려불화에 갑옷을 저도 본 적이 있는데 MBC가 좀 신경을 안쓴 점도 있은 것 같네요. 그러고 보니 일본침공 때 고려군 활이라던가 그런 유물은 일본인 중에 전장에서 주운 걸 물려받은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서긍이 송나라와복색이 비슷하다고 안했나요? 그래서 재수없어서 읽을려다 안 읽었는데. 고려궁궐에 부러워하다가 은근히 그래도 제후의 구색을 갖췄다고 개소리를 했다고 해서 안 읽어서 잘 몰라서.
원래 모든 나라 역사관련 책, 영화는 모두 어느정도 허구가 있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역사, 소설을 좋아해서 꽤 책을 읽는데 유럽역사도 읽어보면 이랬다 저랬다 큰 줄기를 제외하곤 세세한건 허구고 조선왕조실록 정도의 완벽한 역사서가 아니면 허구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나라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일본은 완전 판타지입니다. 예로 일본 어떤 작가는 내용 중 군사를 2만으로 실제보다 몇배로 불려서 썼는데 스스로도 그 정도의 숫자가 아니면 보는 재미가 없어서 어쩔 수 없다고 썼더군요. 중국도 그렇고 엄청 허구. 우리나라 사극도 최근 많이 창작을 하지만 그래도 일부 세세한 부분을 제외하고 실제 역사의 큰 줄기를 벗어나진 않으려고 나름 노력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임진왜란 때 불탄 고려왕조실록이 있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더 아름답고 멋진 사극들이 많았을 것을 왜구들 때문에 참 안타까움. 어디 몰래 땅에 묻은거라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화승총으로 호랑이 잡는거 외국인이 남긴 기록이 있다고 하던데 러시아인 사냥꾼이던가?? 그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삼별초, 별무반을 다뤘으면 합니다.
작성일 : 12-02-0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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