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50대 언어 사상가'로 재조명 - 중세 이후 아시아에선 유일 "한글의 수학적 일관성과 디자인, 그전까지의 유럽 중심 체계 흔들어" 언어학 석학들 극찬 - "세종의 업적과 사상 매혹적… 언어 발달史에서 대단히 중요" 세종·한글 관련 서적도 줄이어 - 日학자의 '한글 : 문자라는 기적' 아시아태평양 저술 대상 받아… 美서적도 "세계 최고의 문자체계"
조선시대 임금 중 학문적으로 세종대왕과 맞먹을 수 있는 인물은 정조가 유일하다고 들었습니다. 학문으로 문신을 누루고 무예로 무신을 누르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당시 왕권은 특히 정조는 약했던 것이 더 큰 업적을 만드는 것을 막은 것 같습니다. 영조가 태종처럼 외척, 공신세력을 완전히 쓸어버렸으면 세종대왕에 버금갔을텐데. 태종이 얼마나 무서웠냐면 세종이 신하들과 토론을 하려고 해도 선왕의 기억에 신하들이 벌벌 떨면서 전하의 말씀이 다 옳습니다 외엔 아무말도 못 할 정도로 왕을 무서워 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세종이 생각 좀 하라고 피곤해 했다는 것을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