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라서 못먹는것 보다 예전에 할아버지께서 지인분 통해 얻어오셨는데 그, 왜 전문 고깃집에서는 처리를 잘하니까 냄새가 안나잖아요. 근데 할아버지께서 얻어오신건 손질을 하기 전이라 냄새가 장난이 아니어서 그 때부터 그 냄새가 떠올라서 도저히 먹을 생각이 안납니다. 헌데 또 뭐 누가 손질 잘해서 개고기라고 말 안하고 대접해주면 모르고 맛있게 먹겠죠..ㅋㅋ
못먹진 않지만 일반 가축에 비해서 위생 면에서 보면 그리 권유하고 싶진 않네요. 농가에서 개를 돼지나 소 같이 온전하게 키우고 도축장을 거쳐서 나온다면 하나의 식품으로 봐줄순 있지만 마구잡이 식으로 키운 개들을 비위생적인 방식으로 조리 및 관리를 하니 꺼려질 수 밖에요. 보신탕에 쓰이는 개들은 뭘 먹이는지도 모르고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거하여 구타하여 도축을 하게되면 더 맛있어진다는 신빙성 없는 도축 방식도 쓰이기도 하구요.
선진 축산업계에선 인간에게 이로운 육질을 제공하기 위해서 좋은 사료와 풀 등을 먹이고 방목하여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예전 떠올랐던 이슈중에 젖소 농가에서 소를 학대하는 영상으로 인해 논란이 있었는데 그에 관련되어서 장시간 스트레스 받은 소들의 육질이 크게 저하된 실험 결과도 있지요.
보신탕이 단백질이 부족하던 보릿고개때나 보신탕이지..
지금은 운동30분이 보신인 시대입니다.
오히려 식품으로 인정받지 못한탓에 특정한 식품 규정이 없어
비위생적이고 병든 개들이 많으며.. 한 우리에 여러마리를 구겨넣어 키우다보니
병이 걸리면 전부 집단폐사되기 때문에 사료에 기준치 이상의 싸구려 항생제를 다량 투여해 먹입니다.
그래서 기준치 이상의 항생물질이 자뜩 쌓여있는게 개고기 입니다..
그래서 먹고나면 다음날 감기 똑 떨어지고... 개운하게 느껴지고.. 여기저기 염증이나..
입술 부르틈 등등이 싹 나아 버리죠...그래서
일시적으로 개고기가 나에게 잘 맞나보다.... 느끼게 되죠 ㅎㅎ
이게다 고기에 배어있는 기준치 이상의 항생물질 때문인데... 이것은 항생제라 보심 됩니다..
싸구려 항생제의 경우 여러가지 항생제찌꺼기를 조합하여 만드는게 대부분 이라..
여러가지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면...
나중에 진짜 아플때는 쓸 항생제가 없어집니다..내성 때문에 한번 쓴 항생제는 다시는 쓸수가 없거든요
내성이 생기면 아예 약이 듣질 않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도 한가지 종류의 항생제를 써도 더더욱 신중하게 사용하죠
그런데 만약 개 한마리를 먹었을때 그 안에 들은 항생제 종류가 대여섯 가지라면...
두번 세번 먹으면 우리는 몇가지의 항생제 내성이 생기게 되는걸까요?
그래서 개고기를 먹으면 나중에 큰병 걸렸을때 고생한다.. 라는 말이 은연중에 돌죠..
식용개 사육하는 사람들은 그소리가 무슨소리 인지 다 압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