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예능보다가 문득 생각하게되더군요
사실 남한은 미국의, 북한은 중국의 절대적인 영향력 아래에 있는데요 (불론 고립된 북한의 의존도가 높죠)
하지만 북한은 비록 왜곡되어 버렸지만(주체사상) 당연히 자신들의 것을 지킵니다.
하지만 남한은.. 일상에서부터 당장 tv만 봐도 외국어 도배죠.
영어라서 친숙하게 느꼈을 뿐, 만약 저 외국어들이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라면 그때서야 이질감,어색함을
느낄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미 미국의 언어를 이상적인 시각에서 전폭적으로 받아들였고요.
만약 북한도 중국의 언어를 전폭적으로 받아들였다면 (중국어).. 이런느낌이 아닐까요?
방송,대화에서부터 간판에 이르기까지 모든 언어가
(제가 중국어를 모르니까 아무렇게나 솰랴솰랴)
남한 북한
1박 2일~ 김치로드!! 1박 2일~ 김치니하오마!!
여기서 턴해야되 여기서 니하오마해야되
야 배고픈데 페스트푸드가서 햄버거먹자 야 배고픈데 하오하오니하오가서 하오쒜이먹자
강호동: 리영춘:
톱스타~유키스의 케빈,동호,알렉산더입니다! 하오쎄에~니샨니샤아 두웨이,동호,동팡저우 입니다!
어때요.. 이 이질감과 불쾌감은 저만..?
영어가 많은곳에서 쓰이며 거의 세계 공용어라면, 용서가 되는건가요?
그럼 중국이 미국을 능가해 대세가 된다면 중국어를 저렇게 받아들이는건가요?
만약 북한이 남한과 같이 언어를 대폭 수용해서, 실제 북한의 현재 언어가 저꼬라지라도,
우린 북한을 뭐라할수 없는거죠
비단 언어뿐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