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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04 18:18
문득 "뿌리깊은 나무" 란 드라마를 보다가..
 글쓴이 : 패널
조회 : 660  

물론 이 드라마가 시작할 무렵 주지 시킬 사실이라며 극력.....

"위 드라마는 역사의 사실과 전혀 무관함을 밝힙니다."라고 공공연히 피력했다는것 모르진않지만....
(역사적 인물들의 실명은 종종 써먹으면서...)

드라마의 내용이란게  이방원, 이도 ,  정도전이란 인물 외에는
역사의 사실과 단 0.9999%도 닮은 곳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교묘히 이쪽 저쪽을 줄타기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아~이랬을 것이다..저랬을거야..."

신들린 연기자들의 내공덕에 왜곡아닌 왜곡을 하고있음을 느끼겠더라구요...
정도전은 조선을 세운 개국공신이며 조선 역사중 이방원과 더불어 지금까지도 인구에 회자되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 인물인데...드라마는 허구의 인물을 등장시켜 자신의 이상을 위해서라면
살인과 폭력도 서슴치않는 "정기준"이란 조카를 내세우고 가르친 인물로 묘사되고있으니....

아마도 드라마 내용에 푹 빠진 사람들중 그것에 관한 역사를 미처 몰랐다면 개연성없는 줄거리를
철썩같이 믿을지도....


그래서 문득 든 생각인데..
세상은 더욱더 복잡해지고 변화무쌍 한 것에 반해..사람 속이는건(왜곡은..) 오히려 더 손쉬운 것은 아닌지....
이미 지난간 것에 대한 철저한 고증과 고찰은 어쩌면 현재 우리의 눈앞에 보이는 진실보다
더욱더 견고하게 해야될게 아닐런지....
그냥 기우를 가지고 너스레 떨어봅니다...
문득....드라마를 보다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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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밀 11-12-04 19:58
   
이미 드라마 자체가 픽션인데 중학생 정도만 되도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구분할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