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중문화가 가벼운것, 자극적이고 깊이가 없는것처럼 말하는 분이 있는데.
가벼운것은 물른,
깊이 있는것부터.. 상업적으로 성공한것,
그리고 20세기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된것까지.
엄청나게 다양해서 일본 대중문화는 이렇다!! 하고 정의내리기 어려운 나라입니다.
왜냐하면.
서유럽 어떤 선진국도 문화시장 자체가 일본보다 큰 나라가 없을정도로 일본 문화 시장이 워냑 큰 탓에.
별의 별 기상천외한 실험작들이 많거든요.
이 때문에 대중문화의 넓이가 세계적으로 봐도 상당한 국가라.
성향이 어떻다 하고 정의내리는건 가능하지만.. 열등과 우월이라..
그런식으로 단정지어버리는것은 위험한 생각이라고 생각하네요.
차라리 대중문화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구체적으로 열등하다 아니다를 말했다면,
휠씬 재미있지 않았을까 싶군요.
추상화 작품 하나를 앞에 두고 상대방에게 동의를 구하는 무모함(?)을 보는 듯해서,
이렇게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님의 글에 태클을 걸 생각은 전~혀 없음을 먼저 밝힙니다.
정물화가 아닌 추상화니까 어떻게 보든 개인의 자유라고나 할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몇몇 분야에서는 확실히 눈에 띄게 우수하지만...
일본 대중문화가 '전체적으로 열등하다' 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한마디 하게 해 주세요.^^
1800년대 중반 메이지 유신 이후,서양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자신들 일본문화의 열등감을 깨닫게 되어서 일까요.
전통 문화를 전부 버리고 국가가 주도해서 전부 서양식으로 바꿔버렸다지요.
'탈 아시아'를 외치면서 한국보다 일찍 적극적으로 서양문물을 들인 결과,
'눈에 보이는' 큰 발전을 하게 되었음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뿌리를 대부분 제거하고 나무 기둥을 높게 키우고,
무성한 가지와 잎으로 자란 나무를 상상해 보세요.
열심히 돌봐서 그럭저럭 100년은 넘었지만 시간은 속이지 못하는 법입니다.
잎과 가지가 시들기 시작하고 결국은 말라죽거나 병들어 죽게 되지요.
우리네 조상님들이 일본처럼 가볍고 자극적인 것들을 추구했다면,
매사에 뿌리 깊은 나무를 강조하지는 않았겠지요.
그래서 일본 문화는 깊이 파고 들면 들수록,고사 직전의 뿌리에 도달하고,
한국 문화는 알면 알수록 거대하고 광대한 깊은 뿌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외국인은 물론이고 한국인들인 우리들 조차 그 심오함에 전율할 정도이지요.
시간과 함께 고사하는 나무와 더욱 크고 넓게 성장하는 나무...
제3자의 냉정한 시각으로 본다면 확실히 알게 되지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런점이 좀 다른것같다는 느낌?
국민 정서의 차이도 있겠지만 살인을 보는 시선이 좀 다른점이 있는것같다? 그런류임
우열이니 철학이 있느니 없느니 그런건 보는 사람이 알아서 생각하고 싶은대로 판단할 문제고요
전체를 다 말한것도 아니고 흘러다니는 단상의 한가지로 봐주시면 좋겠음
작성일 : 11-12-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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