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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22 12:41
그리고 다문화를 반대하는것부터가 이미 fail ???
 글쓴이 : 무극
조회 : 209  

상대방의 문화를 인정할줄 모르는 사람은 자기 문화도 인정받을 자격도 박탈된다는걸 알아야지...

저분은 자문화중심주의 + 인종주의의 환상에 씌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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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이 있어서 한줄 쓰고자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다문화를 이야기할때 찬성과 반대로 첨예하게 대립합니다. 그 대립의 중앙엔 늘 그렇듯이 문화의

상대성을 인정하느냐 안하느냐를 가지고 인종주의니 다인종주의니 이런 소리를 하곤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다문화 반대에 대한 논거를 펴는 분들은 다문화를 함에 있어서의 폐단과 자료를 제시하고

다문화에 찬성하여 이들의 논지에 반대하는 분들은 위에서 언급하신 분처럼 문화의 상대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인종주의자 식으로 매도하는 논거를 펼치곤 합니다.


전 다문화를 이야기할때 위에 글쓴님 처럼 문화의 상대성을 이야기 하시는 분들에게 늘 묻는것이 있습니다.

문화에 있어 상대성을 인정하는것은 타문화에 대한 '이해' 와  '수용' 으로 나뉩니다.


어려운 단어나 추상적인 단어의 대열로 이루어진 글보다는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며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한 인도인이 한국의 가정에 홈스테이 왔다고 가정해봅시다. 근데 하필이면 소를 신성시하는 인도의 문화를

잘 몰랐던 이 가족은 이방인 손님에게 대접하기 위해 저녁식사에 한우를 대접했습니다.

인도인은 난감해 하다가 자신들의 문화가 왜 소를 숭상하는지 설명하며 그렇기에 성의는 고맙지만 소고기는

사양하겠다고 의사를 표현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안하다 몰랐다' 라고 하며 급하게 다른 돼지고기라도

내어줄것입니다. 그리고 식사를 시작할때 한국의 예의에 맞춰 수저를 쓰려고 노력할것이고 어른이 먼저 드시고나서

수저를 드는것이다 라고 알려주면 그대로 따라할것입니다.


이것이 문화에 대한 '이해' 이고 인도인의 입장에서는 한국 문화권 안에 들어와서 생활을 하니 '수용' 해야합니다.

이 상황을 반대로 설명해보죠. 소고기를 못먹는 인도인에게 입을 벌리고 억지로 소고기를 넣는다?

또는 자신이 소고기를 안먹는다고 같은 식탁에 앉아서 그것을 치우라고 소리치는 인도인?

이런것들이 문화의 충돌이죠


제가 하려고 하는 말은 이런것입니다. 한국에 들어와있는 외국인분들. 분명 한국인들보다 소수이고 어찌보면

약자라고 할수있습니다. 그런분들에게 일반적인 한국사람들은 그들의 인사말도 알려주면 그들의 인사말대로

인사도 같이 해주고 그들의 문화에 대해 많이 알려고 합니다.

정치 사회적으로도 '역차별'이라 불릴정도로 소수외국인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넘어 지원도 많습니다


그런 그들이 한국문화안에서 살려면 한국인의 문화를 '수용'해야하는데 수용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들의 문화를

수용해 달라는 식으로 더 많은 요구를 하니 다문화에 대한 이질감이 생기는것이고

어찌보면 제노포비아가 생긴다면 그것은 문화 '수용'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외국인 분들 때문에 생기는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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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헣ㅎ 12-08-22 12:42
   
졸려요님의 글에 단 댓글입니다. 제 입장을 잘 읽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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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다문화라는 미명하에 정당화되는 타문화의 관습은 문제가 되죠.
님이 다문화를 반대하는 이유는 다른 수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이겠죠.
무분별한 다문화가 문제인거죠.
저는 다문화의 본질적인 부분을 얘기한겁니다.

그리고 특히 저 예맥이란 사람이 말하는 다문화 반대는 웬지 더더욱 반대하고 싶어지는군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무극 12-08-22 12:44
   
그렇군요 미처 댓글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제목과 본문의 글이 너무 공격적이여서 반론 글을 적어봤습니다
          
어허헣ㅎ 12-08-22 12:46
   
넵. 저도 다문화에 대한 환상이 있었나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톰젤리 12-08-22 12:50
   
나도 비행기 거의 몬타봤는데 정부는 왜 무료항공권까지 줄까요?
거기다 한해에 다문화에 들어가는 지원금만해도 장난아니던데..
다문화 찬성 반대를 떠나서 정부의 역차별 시르네요ㅜㅜ
harus 12-08-22 12:51
   
다문화 문제는 역차별이 있다는 겁니다. 자국민을 오히려 차별하며 해택을 못받게 하니까요. 같이 세금내는데 다른나라에서 왔다는 이유로 자국민이 차별을 받다니요.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무극 12-08-22 12:56
   
애초에 다문화를 시행할때부터 값싼 외국인 노동력을 끌어들이는것이 목적인데 그것을 다문화로 포장하려다보니 첫단추가 잘못끼어진거지요. 그 잘못끼어진 첫 단추에 대한 책임회피와 포장을 위해서는 뭔가 해야했는데 그렇다보니 역차별이라는 정책이 나오는것이고 국민들은 더욱더 반발하고...첫단추를 잘못끼운 댓가로 계속 뭔가 덮으려고 미화할수록 진통은 더욱 커질듯합니다
          
harus 12-08-22 12:59
   
다문화 정책의 다른 문제점은..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다문화=동남아문화 지만 실상 정책 해택면에서는 미국,일본 등등 그다지 경제면에서 어렵지 않아도 해택을 받는다는거죠..

문제가 큰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극 12-08-22 13:02
   
그렇죠 그래서 현 다문화 정책이 소수 기득권 2세를 위한, 소위 말하는 검은머리 외국인들을 위한 정책을 가난한 동남아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정책으로 포장되고 감춰진다는 설도 있죠. 저 또한 그 부분에 있어서는 많이 수긍하는 편입니다
니와그라노 12-08-22 13:00
   
한국은 이미 다문화국가 입니다.

전세계 거의 모든 종교가 다 들어와있고,미국 일본 중국 유럽문화 다 받아들이고 있는데,

굳이 인종까지 들여와 나라를 바꿀 필요있나요..
     
크라바트 12-08-22 13:26
   
다문화 국가 아닌데요.
왜 다문화 국가라고 생각하시는지 저도 좀 알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