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한류라고 하는거...솔직히 언어라는 장벽이 너무 큽니다..
동남아 애들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얘네들 영어구사능력이 상상이상입니다...
고등학교정도만 나오면 왠만한 회화는 가능하기 때문에, 지들이 알아듣고 부를수 있는 팝송을 더 많이 듣고 즐기더라고요..뭐 제가 전체적으로 전부를 본건 아니지만 말이죠..
그리고 만나보면 얘네들은 한국어 하면 무조건 어려운 언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일본어는 쉬운데 한국어는 어렵다...백이면 백 전부 이말합니다..근데 그것도 사실이긴 하죠....일본어를 배웠던 입장에서 일본어처럼 발음하기 쉬운언어도 찾기 힘들게 사실이니까요..그리고 일본어를 배우는게 한국어를 배우는것보다 훨씬 돈을 벌수 있는 기회의 폭도 큰것도 사실이고요..
둘째로...동남아 빈부격차는 상상을 초월합니다..태국이니,필리핀이니,인도네시아니 죄다 중간층이 아이에 없다고 말할정도로 빈부격차가 상상을 초월합니다..그나마 말레이시아 정도빼면 전부다 상상을 초월하는 빈부격차를 자랑하는 나라들이죠..근데 말레이시아는인구가 2000만 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K-pop마니아들을 확장해나가는데 한계가 있습니다..결국 상위 10프로들중에도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즐기는 문화가 되어버리는거죠..
그리고 한국남자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동남아 가면 한국남자 먹어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은데요..
상위 10프로 애들한텐 그다지 통용되지 않습니다..얘네들도 한중일 여자들처럼 백인 더 좋아합니다..
뭐 그래도 여행가서 만나는 사람들은 상위10프로가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이어서 얼굴 하얗고 조금 훈남이시면 왠만하면 먹어줍니다..-0-
뭐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결국 언어라는 장벽때문에 그냥 붐 현상으로 지나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결국 외국나가면 전부 영어로 대화하게 되어있더라고요..-0-
마지막으로 최근에 여행가본곳이 태국,필리핀 이정도 가봤는데..전부 4박5일 정도의 짧은 일정이어서 정확하지는 않겠지만..태국은 k-pop 열풍이란걸 별로 찾아볼수 없었습니다..(닉쿤은 예외...-_-;; 진짜 닉쿤이 짱먹고 있더라고요..)
전부 일본차에 일본어 간판에 일본기업에..들려오는 음악은 한국노래보다 일본노래가 많았습니다..그냥 일본이 전부다 잡고 있다는 인상이 강했고요..
필리핀은 한국반 일본반 이런느낌..요즘엔 워낙 한국인 관광객이많으니까, 서서히 역전되어가는 분위기가 조금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