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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11 15:45
남자친구가 너무 늙어보여요 ㅜ
 글쓴이 : 보니
조회 : 1,512  

 

 

나이차이 나 보이는 것도 이별의 이유가 되나요??

 

연애 4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인데용;;

다른게 아니라 남성분들께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 ㅜ

이게 정말 헤어질만한 이유가 되는 건지,

아니면 그냥 남자친구가 헤어지고 싶은데 핑계를 대는건지 모르겠어서요.

 

제가 키가 156.7cm에 얼굴이 좀 동글동글해서 동안인 편이에요

그래서 사회 생활 처음 할 때는 스트레스 많이 받을 정도로요....

아무리 정장을 입고 힐을 신어도, 직장에서 중학생 같다는 말도 많이 듣고요.

남들은 칭찬이라고 동안이네~ 라고 말을 해도 전혀 칭찬처럼 안 들리는?

아무튼 이런 미성숙한(?) 외모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제가 지금 제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한 것 같아요...

친구들은 제 남자친구보고 무섭게 생겼다고 하는데 ㅋㅋ

그냥 전 좀 근엄해보이는? 그런 얼굴이 처음부터좋더라구요

덩치도 커서 살짝 나이들어보이는 풍채? ㅋㅋ 이런 것도 좋았구요.

 

그래서 전부터 둘이 같이 다녀도 삼촌이랑 조카같다는 말 많이 들었었는데~

남자친구가 전까지는 그런거 별로 신경을 안썼었거든요.

근데 직장생활하면서 좀 변한 것 같아요 ㅠ 부쩍 나이들어보이는 거에 신경을 쓰네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원래 머리숱이 없는 것 때문에도 나이들어보이는 게 있었는데,

요즘은 탈모 시작 된 것 같다고 되게 예민해져있었거든요.

원래 남자들 탈모 시작 되면 아무리 동안이어도 좀 삭아보이잖아요.

근데 제 남자친구는 원래 노안... 스트레스 받는 것도 이해 안 가는 건 아니에요.

 

근데 얼마전부터는 어디가서 여자친구가 딸 같아~ 이런 말 들으면 저한테 엄청 짜증을 내는 거에요 ㅜㅜ

 

저도 너무 속상하니까 말실수가 나오더라구요.

"너 나이 들어보이는 게 내 잘못이야?" 라고 했더니

자기 진짜 창피해서 저랑 못다니겠다고 그러더라구요...

한 두번은 괜찮은데 어디 가서 소개할 때마다 그런 소리 들으니까 솔직히 자기가 창피하다고.

그래서 요즘은 만날 때마다 불안불안해요, 헤어지자고 말 나올까봐 ㅜㅜ

 

휴.. ㅜㅜㅜㅜ 남자분들 이게 진짜 헤어지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그냥 헤어지고 싶은데 핑계가 없으니 밑밥(?) 까는 건가요 ㅜ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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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츄럴9 12-07-11 15:48
   
'자기 진짜 창피해서 저랑 못다니겠다고 그러더라구요...' 라고 했다고요?? 헤어지세요 그럼. 다음분?
     
이젠그만아 12-07-11 15:50
   
ㅋㅋㅋ 이런답변좋아 아주좋아~~!!
          
네츄럴9 12-07-11 15:52
   
아 ㄳ요.ㅋㅋㅋ 사진을 올릴수만 있다면 야구감독 감사용씨 사진이라도 올려드렸을텐데 아쉽네요.ㅋㅋ
     
대털 12-07-11 15:52
   
네이트 베플 표절입니다.
쭈말빰 12-07-11 15:50
   
같이 병원가보세요 ..손붙잡고..가시면 기분나쁠려나?ㅋㅋㅋㅋㅋ
요즘 탈모 병원가면 다치료해줘요..약도많이나오고 ..
저희 큰아버지도 탈모고생하시다가 병원 몇개월다니시더니
머리가 쑦쑥 자라고계심 ㅋㅋ좋게좋게 달래서 병원다녀오시는걸 춪천
블루하와이 12-07-11 15:50
   
" 그럼 헤어지시면 되겠네요. 자 다음분 ~~~!!! "






지금 나이로 너무 생각치 마시고 10 년 20 년후 아니 50 ~ 60 년 후

두분이 얼마나 닮아져 있을껀가를 한번 생각을 해보시면서 ~~~!!! 

자 다음분 ~~~!!!
하루하루가 12-07-11 15:51
   
수상한 냄새가 난다!!! 어려 보이면 좋져;;; 특이하시넹...ㅋ
쓩쓩 12-07-11 15:51
   
남자에게 자존심은 생명입니다...
대털 12-07-11 15:53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키에 불만 없는데 말야...착하구만
세이해커 12-07-11 15:54
   
젊은 나이에 교수가 되신 분이있었는데,, 너무 고생을 많이해서 폭삭 삭아버린분이엇지요;;
나이는 서른 초중반이었는데 머리는 다 완전 다 까지고 ㅎㅎㅎ

어느날 아파트 수위 아저씨가 주차문제로 방문했는데 집에는 교수님 와이프만 있었다고 합니다.
교수님이 안보여서 와이프한테 이렇게 물었다고 하네요

"....너희 아버지는 어디 가셨니?"
아이구 12-07-11 15:54
   
험.. 창피해서 못다니겠다...? ;ㅁ;
네츄럴9 12-07-11 15:55
   
헐.....................;;;
아흘 12-07-11 15:57
   
저같은 경우도 어리게 생긴 여자는 별로 성적이 매력이 떨어져서 안좋아라함
크라바트 12-07-11 15:58
   
여친이 딸 같아 보인다는 말 때문에 창피함을 느낀다는 건 님과의 관계보단 다른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추어지는가가 더 소중하다는 뜻입니다.
그 남자는 님을 그다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군요.
아마도 님이 너무 매달리셔서 그런 것이겠지요.
그 자식은 배가 쳐 불렀.. 아, 죄송합니다. 님의 소중함을 못 느끼고 있는 것 같으니, 한동안 님 쪽에서 연락을 끊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럼 몇달 지나기도 전에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튀어올 지도 모르지요.
다롱이 12-07-11 16:07
   
본인이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올리는 거겠지만 솔직히 두 사람을 잘 모르는 사람들한테 어떤 답을 원하는지 궁금함. 그렇게 해서 얻은 결론에 본인이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슴?
내 눈엔 본인이 이미 답을 알고 있는 거 같은데?
그리고 진짜 조언다운 조언을 얻고 싶다면 두 사람 다 잘 아는 사람한테 듣는 게 좀더 정확하지 않겠슴?
내가고자라 12-07-11 16:10
   
그냥 헤어지고 싶은데 핑계거리가 없어서 밑밥 까는 건 아닌것 같구요
정말 그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모양이네요
한 두 번도 아니고 몇년을 계속 그런 말 들었다면
남자로서 자존심도 있고..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남자분 심정을 생각해보니 스트레스 장난 아니었을 듯 싶네요
여자친구분이 외모적으로 남자친구를 많이 챙겨주시는 것이 어떨지...
남자분이 님의 소중함을 모른다거나 하는 문제와는 별개의 것으로 보입니다
단테 12-07-11 16:19
   
본인에겐 엄청 큰 고민이라는거 잘 압니다. 그게 사랑이지요.

저는 실제로 여자친구와 나이차이가 많이 납니다.

제가 올해33살, 여자친구가 24살로 9살 차이가 납니다.거기다 여자친구가 님처럼 동안이라

학생요금 내고 버스를 타도 기사님들이 아무 의심도 안하십니다.

일단 본문 글 내용상으로만 본다면... 단순히

탈모때문인거 같네요. 젊은 나이에 스스로 탈모 오는것 같다고 느껴질때

탈모가 흔한 서양과는 달리 우리나라 사람은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오지요. 남자친구 성격이 어떤진

모르겟지만 성격에 따라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날 수도 있구요.

글은 긴데 정작 상담에 중요한것들이 별로 안적혀 잇어서 갈피가 안잡히네요.

만약 제 예상이 맞다면 그 스트레스와 화를 받아들이는 님 여하에 달렷겟지요.

잘 해결 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알라븅연아 12-07-11 16:20
   
더좋은 남자를 만나시면 됩니다...,,,
지구의 반은 남자니까요.....
fuckengel 12-07-11 16:36
   
대신 바람필 걱정 없자나여,,,머든지 이게 조음 저게 나쁘고 저게 나쁨 이게 조은법,,, 그게 세상의이치..
남친의 조은점찾아보세여  지금 관점으로 평가하지 마시구요
너끈하다 12-07-11 17:16
   
4년차면 권태기 함 올때가 지났는뎀 .. 괜히 짜증나고 지겹기도 하죠. 잠깐 헤어졌다 다시 만나면 대부분은 그냥 그대로 빠빠이임 . 그냥 웃어넘기고 옷좀 챙겨주심 됨 .
지해 12-07-11 17:22
   
여자가 나이 안들어 보이면 얼마나 좋습니까.
남자가 능력있어 보이고....
호이호이 12-07-11 17:46
   
아무래도 여친이 어려보이는 것보다 본인이 나이보다 늙어보이는 것때문에 스트레스 받나보네요.
탈보관리하고 스타일을 좀 어려보이게 꾸미면 좀 나아질텐데.
hihi 12-07-11 21:07
   
난 마뉼과 9년차이에 마눌이 많이 어려보입니다.
결혼당시 중학생같아보이기까지했죠.
신혼때 애가져서 배부를때 손잡고 같이 지나가는데 주변 어른들이 저놈 저거 벌받을거야...
저 어린걸 임신을 시켰네...불쌍해라...
라고 하시는걸 들었습니다...ㅠ.ㅠ
하지만 그것때문에 같이 다니기 창피하다는건 핑계입니다.
마누라 젊어보이면 남자들은 능력있어보인다고 우쭐해지는게 보통입니다.
남자가 여자분 싫어진거예요.
그냥 헤어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단테 12-07-11 23:39
   
단정 짓을 수 잇는 근거가 있습니까? 4년 교제면 워낙 편하기때문에 탈모스트레스를 마땅히 풀대는 없고 자기도 알게모르게 자연스럽게 여친한테 짜증내며 푸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지도 못하는데 무턱대고 싫어진겁니다. 라고 단정짓는건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