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서 보시듯이 김연아까를 옹호하더군요. '그냥 사람의 생각의 차이다' 라는 논리로 말이죠.
그러더니 바로 그담에 저사람이 글을 하나 쓰더이다.
저는 그 글에 가서 '이게 왜 유치한 싸움이냐. 논리적으로 하고 있는 논쟁이다. 그리고 사람의 생각차이가 아니라 애초에 저쪽의견은 말이 안된다. 똑같은 인간으로 치부하는거 자체가 나에게는 시비다.'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빙빙돌려 말하더니 남들이 보기에 자기가 밀리는것 같아보이는게 싫었는지
그 글을 잠그더군요.
저는 어떻게든 당시에 끝맺음을 내보려고 했지만 저분이 글을 잠그고 그냥 제목만 '댓글이 길어져서 잠급니다'라고 바꿔놓고 쌩 가버렸기에 악감정과 앙금을 가지고 있을수밖에 없었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님이 만약에 뉴욕 양키즈 팬인데
데릭 지터는 CF찍으니까 쓰레기라고 욕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님은 거기에 댓글을 달았죠. CF찍는것은 그럴만한 척도가 아니라고.
그러자 제가 나타나서 '하하 님이나 저놈이나 똑같네요. 둘이 말싸움하고 앉아있네요. 유치하게 헐뜯네요.'
이랬다고 칩시다. 기분이 안나쁘세요?
그래서 따졌더니 제가 글을 잠그고 쌩깠습니다.
근데 그담에 또 데릭지터가 패스트푸드 광고에 나온다고 운동선수가 그런거 광고한다고 까대는 글이 등장했죠.
님이 또 한마디합니다. 패스트푸드 광고가 왜 나쁘냐. 그것은 그냥 열폭일뿐.
그때 또 제가 나타나서 한마디합니다.
'패스트푸드 먹으면 일찍 죽어요. 그래서 전 안먹음.'
일단 다른건 고사하고 이 글의 논쟁의 발단은...
"좋게 말해도 존나 삐지는 양반" 이거네요..
님의 도발적인 댓글에 좀 문제가 있네요...
상대는 존대말로 해오는데 얼마든지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 할 수 있었을텐데요.
누가 봐도 좋게 봐줄 수 없는 님의 댓글입니다.
객관적으로 님이 잘못한 겁니다...
그리고 과거에 서로 안좋아서 부딪치지 말자고 약속을 하신거 같은데,
그럼 최소한 예의를 지키는게 도리일거 같은데 그걸 먼저 깨트렸네요...
그런식으로 전례가 있는데도 님이 먼저 막말로 도발하면 상대한테 무례한거죠..
여기에다 이런 글 올리는 것도 님 스스로 자폭하는거에요..
너무 감정에 매몰되지 말고 한번 뒤돌아 보면서 자중하면 그다지 문제 될 것도 없는 거네요.
너무 몰입하지 마세요.
오히려 그게 함정이 되요..
님 글 보면 명백히 저한테 한거잖어요..
내가 뭐 초치자는 것도 아닌데,,
"초치자는건 명백히 잘못"됐다는둥,,
"시비거는 게 맞다"는 둥,,,
님이 그런 말 하는건 좀 오바스럽죠...
저분 둘이 잘 해결하면 되는거고 서로 이해하고 좋은 방식으로 합의 보면 되는거죠.
새로운 문제의 발단을 굳이 만드시네요..
좀 과도하게 그러시네요..
님한테 뭐 잘못했다고 특별히 내가 지적한적도 없는데요..
그렇게 따지고 들면 좀 황당하죠..
블랙맘마님이 올린건57분에 올린건 알겠는데 그때까지만해도 메튜님이랑 이제그만님이랑 확실히 풀린건 아니였죠;;; 끄으랏차님이 6시19분에, 즉 그만님과 메튜님이 서로에게 화해를 하고 난 다음에 저런 글을 썼다면 왜 그런 글을 썼는지 의심갈만하죠.. 하지만 끄으랏차님이 글을 남기셨을 당시에는 아직도 논쟁중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을 쓴거겠죠. 끄으랏차님이랑 맘마님이랑 서로 오해하실까봐 끄으랏차님의 의도는 나쁜 의도가 아니였다는 제 생각을 쓴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