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자기기들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을 보면 예를들어 핸드폰이 고장나서 as를 받았는데 얼마후 같은증상으로 as 또 받고 그러다 시간 지나고 이번엔 다른고장으로 as 받았다는 이런글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 이유가 리퍼품들을 사용하면서 돌려막기를 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제가 2-3년전쯤에 a업체의 모니터를 구매 했었는데 무결점제품인데 자꾸 불량화소가 1개씩 있고 또 빛샘도 심하고 유격도 있고 해서 교환 또 교환 또또 교환을 해서 결국엔 4번의 교환끝에 환불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보통은 이런경우는 제가 교환했던 4개의 모니터를 전부 리퍼품으로 저렴하게 내놓는게 정상일 겁니다. 제가 하루이틀이라도 사용했던 거니까요. 제가 그당시에 자취할때라 그 앞에서 담배도 엄청 피고 했었는데 그 제품을 새거로 알고 받는 사람은 기분이 좋지 않겠죠.
저는 그때까진 그런줄 알았는데 a업체 모니터를 환불시키고 이번엔 b업체에서 모니터를 샀습니다. 그런데 b업체에서 산 모니터는 모서리 한쪽유격이 3센치 이상이고 빛샘도 엄청 심하고 불량화소도 4개씩이나 있는 완전 걸레모니터였습니다; 전 이따구 모니터라면 교환할 생각은 전혀 없고 바로 환불할 생각이었는데 마침 본사가 근처라 모니터 들고 본사에 직접 가져가서 환불 해달라고 하니 방침이 본사에서는 환불이 안되고 산곳에서만 환불이 된다면서 교환증 끊어준다고 하고 모니터는 유격된거 다시 조립하고 재포장 해줄테니 그대로 제가 산곳에 갖다주면 환불 해줄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부장인가 하는 사람이 거기 직원한테 하는말이 이거 다시 팔수있게 깨끗히 재포장 하라고 하길래 전 그때 "아 이런식으로 고장이건 단순변심이건 반품온거 그대로 새거로 파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a업체는 지금은 바꼇는지 모르지만 as규정이 단순변심이건 고장이건 한달이내면 무조건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했습니다. 아무 이상이 없어도 바꿔달라고 하면 이유없이 바꿔줄 정도로 as에 대해서는 호평이 나있는 곳인데요. 그런식이면 리퍼제품들이 엄청나게 나올텐데 a업체에서 파는 리퍼제품을 못본거 봐선 a업체도 분명 리퍼제품을 새거로 속여서 파는구나 라고 생각할수 있었습니다.
여튼 모니터뿐만 아니라 전자기기들은 거의 이런식일텐데 새거값을 주고 리퍼제품을 사야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운거 같아서 글을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