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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11 22:47
전자기기는 새거가 없다?
 글쓴이 : 한지골똘복
조회 : 418  

모든 전자기기들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을 보면 예를들어 핸드폰이 고장나서 as를 받았는데 얼마후 같은증상으로 as 또 받고 그러다 시간 지나고 이번엔 다른고장으로 as 받았다는 이런글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 이유가 리퍼품들을 사용하면서 돌려막기를 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제가 2-3년전쯤에 a업체의 모니터를 구매 했었는데 무결점제품인데 자꾸 불량화소가 1개씩 있고 또 빛샘도 심하고 유격도 있고 해서 교환 또 교환 또또 교환을 해서 결국엔 4번의 교환끝에 환불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보통은 이런경우는 제가 교환했던 4개의 모니터를 전부 리퍼품으로 저렴하게 내놓는게 정상일 겁니다. 제가 하루이틀이라도 사용했던 거니까요. 제가 그당시에 자취할때라 그 앞에서 담배도 엄청 피고 했었는데 그 제품을 새거로 알고 받는 사람은 기분이 좋지 않겠죠.

저는 그때까진 그런줄 알았는데 a업체 모니터를 환불시키고 이번엔 b업체에서 모니터를 샀습니다. 그런데 b업체에서 산 모니터는 모서리 한쪽유격이 3센치 이상이고 빛샘도 엄청 심하고 불량화소도 4개씩이나 있는 완전 걸레모니터였습니다; 전 이따구 모니터라면 교환할 생각은 전혀 없고 바로 환불할 생각이었는데 마침 본사가 근처라 모니터 들고 본사에 직접 가져가서 환불 해달라고 하니 방침이 본사에서는 환불이 안되고 산곳에서만 환불이 된다면서 교환증 끊어준다고 하고 모니터는 유격된거 다시 조립하고 재포장 해줄테니 그대로 제가 산곳에 갖다주면 환불 해줄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부장인가 하는 사람이 거기 직원한테 하는말이 이거 다시 팔수있게 깨끗히 재포장 하라고 하길래 전 그때 "아 이런식으로 고장이건 단순변심이건 반품온거 그대로 새거로 파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a업체는 지금은 바꼇는지 모르지만 as규정이 단순변심이건 고장이건 한달이내면 무조건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했습니다. 아무 이상이 없어도 바꿔달라고 하면 이유없이 바꿔줄 정도로 as에 대해서는 호평이 나있는 곳인데요. 그런식이면 리퍼제품들이 엄청나게 나올텐데 a업체에서 파는 리퍼제품을 못본거 봐선 a업체도 분명 리퍼제품을 새거로 속여서 파는구나 라고 생각할수 있었습니다.

여튼 모니터뿐만 아니라 전자기기들은 거의 이런식일텐데 새거값을 주고 리퍼제품을 사야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운거 같아서 글을 써봤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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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털 12-07-11 23:00
   
제가 과거 노트북 납품일을 했기 때문에 말씀 드립니다만...재포..합니다. 삼성 대리점도 하고 엘지 대리점도 하고 아마 모든 브랜드 대리점이 다 할겁니다. 오죽하면 동료들이 저러더 재포의 달인이라고... 그래서 그쪽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제품 대충 보면 이게 재포인지 아닌지 단박에 압니다. 싸우는게 귀찮을땐 걍 그러죠, 아저씨...티 좀 안나게 하지 그러셧어여..(내가 소비자일때). 물론 모든 제품이 그런건 아닙니다. 쉽게말해 뽑기죠.
     
한지골똘복 12-07-11 23:02
   
인터넷 올라온 글들 보면 새로산 제품이 지문도 묻어있고 봉지도 뜯어있고 판매자가 이상한거 판다고 하는데 사실은 판매자는 아무 잘못이 없고 업체에서 리퍼품들을 제대로 포장을 못했다는 사실.
Lizzohh 12-07-11 23:05
   
헐.. 처음 알았어요;;;;;
톰젤리 12-07-11 23:08
   
역시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그랬군요 ㅠㅠ
대털 12-07-11 23:12
   
상관없는 얘기지만...많이 나도는 얘기중에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셧어요?"라는 말이 있죠? 그걸 소비자는 이쉑기가 바가지 씌울라고 하는구나..역시 이바닥은 믿을수 없는 곳이야..도적놈들이 따로없군...뭐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판매자 입장에선 그게 아닙니다. 정말로 온라인 가격하고 오프라인에서 팔 수 잇는 가격하고 차이가 큽니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애초에 정가는 따로 있으나 (정가주고 사는 소비자는 없겠죠;) 얼마를 더 할인해서 판매할 수 있냐 차이에요. 온라인은 해당 온라인 업체에서 할일 쿠폰이나 무이자 할부등을 지원해주니까 가격 경쟁력 면에서 앞서가는겁니다. 예전 여친한테 노트북 팔아서 1만원 남긴다고 하니까 구라친다고 했었는데 진짜에요. 그럼 어떻게 먹고사냐..그건 세금하고 관련해서 꼼수 부려서 어떻게 하는게 있는데 불법이고, 업계를 떠난 상황에서 말씀드리고 싶진 않네여 ㅎㅎ 암튼 용산 오프라인은 망했습니다. 가격면에서 온라인하고 경쟁할 수가 없구요. 전자세금계산서로 바뀌면서 현금으로 싸게 주는 것도 힘들어졋어요. 현금으로 싸게 줄 수 있는건 세금 때문이거든요. 답은..내눈으로 직접 보고 사는게 아닐시엔 온라인이라는 겁니다. 저도 얼마전 놋북 온라인에서 샀어요. 6개월 무이자로 ㅎㅎ
     
한지골똘복 12-07-11 23:14
   
그렇군요. 놋북 사신건 새거 뽑으심?
          
대털 12-07-11 23:17
   
요리조리 꼼꼼하게 살펴봣는데 평균이상으로 뽑은 것 같네요.
대털 12-07-11 23:13
   
모 업체 제품은 상자 여니까 쓰레빠가 들어있었습니다. 중국 OEM 업체에서 어떤 개념없는 시키가 놋북대신 쓰레빠 넣어놓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