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고지도에도 우산국땅, 조선땅으로 분명히 나와있지만 센카쿠열도는 근대까지 지도에도 없던 무인도에요.
그런데 일본이 제국주의시절에 자국영토로 편입시켰어요. 독도는 원래 우리땅이였기에 한국이 찾아왔지만 조어도는 원래 무인도였기에 중국도 돌려달라는 말을 굳이 하지 않았고 일본도 걍 눌러앉았음.
근데 중국이 이제와서 해양영토 넓히려다보니 조어도가 걸려서 자기땅이라고 우기는거임.
그러니까 독도문제의 판박이는 아니고(원래 중국땅이 아니었으니)....
한마디로 일본이 무인도를 일제시대때 깃발 꽃았는데 패전하고서(패전하면 마땅히 승전국에게 땅을 돌려줘야함) 돌려줄 나라가 없어서 지금까지 지들 땅 행세한거임.
그러니 중국,일본 둘 다 자기땅이라고 하기엔 논리적으로 뭔가 부족함.
먼저 일본측 주장 -
원래 이 무인도는 유구국 소유였습니다. 유구국을 일본의 조슈번이 점령하여 오끼나와로 되고, 명치유신 뒤에 조슈번이 일본에 소속되면서 오끼나와도 일본 영토가 되고, 태평양전쟁 뒤 미국이 오끼나와를 접수해 미국 소유가 되었다가 1972년 오끼나와 주민의 투표에 의해 일본 소유로 확정됩니다.
오끼나와에 부속된 섬인 첨각열도도 덩달아 일본영토가 된 것이지요.
다음 중공측 주장 -
이 섬은 중국의 옛기록에 유명한 누구를 귀양 보냈더니 그가 거기서 낚시질하며 소일한 것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이름이 낚시질 한다는 뜻의 조어도로 기록되었습니다. 중국인을 귀양보낸 섬이 중국 소유가 아니면 누구거냐는 것입니다.
한편 유구국은 옛부터 중국에 조공한 속국이었으며, 일본의 지방영주가 중국의 속국을 중국의 허가나 동의 없이 정벌해서 자기 소유로 한 것은 원인무효이므로 이 섬은 여전히 중국 소유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공의 주장대로면 이 섬이 소속되었던 오끼나와도 중공의 소유를 주장해야겠지만 현재 미군시설이 버티고 있으므로 일본 뿐 아니라 미국과도 다퉈야 하무로 우선 조어도부터 내놔라. 이런 이야기지요.
따라서 조어도 다음의 소유권 다툼은 오끼나와 입니다.
만약 첨각열도에서 일본이 양보하는 일이 있게 된다면 다음에는 남쪽으로 더 내려가서 역시 중공이 소유권을 주장하는 (중공이름으로) 서사군도, 남사군도로 중공의 영향권이 커지게 되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도 중공의 영향권에 들게 됩니다. 독도문제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비중이 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