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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12 03:20
언어영역 공부하면 사고력 올라감?
 글쓴이 : 굿잡
조회 : 314  

수능 8등급 나온 사람이 저고요...

좀 대가리좀 사고력좀 키우려고 하는데

언어영역이나, 독서 많이 하면

사고력이나 생각 능력이 길러지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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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 12-07-12 03:20
   
제가 좀 무식함 ㅠ
양앵민이 12-07-12 03:27
   
ㅇㅇ. 말빨이 쌔짐
고구마요네… 12-07-12 03:29
   
약간 도움은 될 수 있겠지만 사고력이나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엔 좀...
사고력이 낮으면 새로운 지식이 담긴 책을 읽을때 무작정 받아들이고 진리라고
생각해버리기 쉬움...
비평하는 방법에 대한 책을 읽으시고 그 다음에 영상이든 서적이든 초반엔 되도록
아무렇게나 만들어진게 아닌 인지도가 있는 작품들을 접하면서...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다양한 각도로 생각하는 훈련을 해보시는게...
     
매튜벨라미 12-07-12 03:40
   
애도 아니고 굳이 비평하는 방법을 알고 시작하는것보다는
이것저것 잡식스럽게 먹다보면 자연스레 안목도 생기고 그러겠죠.
괜히 편식하는 습성만 생길 뿐입니다.

세상에 있는 나름 저명한 비평가들도 다 편식과 잡식을 거쳐서 탄생한것이지
무슨 비평의 비전급 노하우를 터득해서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QPR에이스 12-07-12 03:32
   
자기계발서, 소설을 제외하고일단 고등학교 추천 도서, 대학생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대학생이 읽어야할 필수고전 순으로 읽어가세요.너무 어려운책은 오히려 독서의 흥미를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현재나오는 소설이나 자기계발서등은 아무리 읽어도 사고력의 발전이 잘 없을겁니다.
블루하와이 12-07-12 03:34
   
언어영역은 소설 책이나 문학책을 많이 읽으면 자동으로 습득 되는 것이라 사료 되옵니다 ~~~!!!

막말로 신문의 사설 하나라도 또박 또박 읽어 보라니깐요 ~~~!!!
매튜벨라미 12-07-12 03:41
   
고전과 흥미가 생기는거를 같이 하나씩 1+1 형태로 읽으시면 좋을듯하네요.
고전명작은 다 이유가 있기에 읽는게 좋죠
아무거나 12-07-12 04:33
   
저도 비슷한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생각해보고 그 쪽부터 접근해갈것 같네요.

그리고 뭔가 읽을때 한줄이라도 좋으니 후기를 남겨가면서 읽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게 익숙해지면 두줄 세줄 점점 늘려가고 자신에게 맞게 형식을 정해도 좋겠지요.

언어를 배울때 쓰기를 가장 나중에 한다고들 하는데
그 이유를 제가 생각하기에 '쓴다'는 것은 일종의 창작활동이라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을 떠돌다보면 유식해보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번지르르한 말들이 진심으로 자신이 하는 말이 아닌것 같다고 많이 느낍니다.
앵무새처럼 이런 저런 글귀들을 조합해서 옮긴다고 할까요.
물론 그러한것도 능력이겠지만 떳떳하지 못한것 같은 느낌이 저는 드네요.

그렇기에 글을 읽고 너무 거창하게 하지는 않더라도 간단하게라도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보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그게 진정 자신이 한말일테니까요.

그 글을 쓸때  한 두개의 자신만의 기준을 정하고 쓰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저의 경우에는 '몇년후에 다시 읽어봤을때 부끄럽지 않게 쓰자.'라는 기준이 있습니다.
제가 쓴 글은 남들은 눈치못채더라도 저는 분명 알고 있습니다. 어떤 심정으로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를...
그러한 것들이 제 양심에 걸리지 않게 글을 쓰고 싶다는 기준이죠.
mischef 12-07-12 05:38
   
도움이 되죠!!
fuckengel 12-07-12 07:18
   
전혀효과없는건 아니지만 노력한양에비함  암기과목은 사고력에 큰돔안됨
가가맨 12-07-12 07:19
   
요령이 없으면 따로 뭘해도 거의 소용이 없음..

머리가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서...

그나마 따로 뭐 생활속에서 접할수잇는...tv특강이나...다큐나...소소한 뉴스같은거에 흥미가 잇어 티비틀다가 나오면 보는...그런 스타일이 아닌이상 또 힘들고...

학창시절 지낫으면 따로 뭘 공부한다고 해서 될게 아님...

아직 기회가잇다면야...반공부식으로 철학쪽을 공부하는게 가장빠르긴한데...그러면서 기본베이스 깔아놓고...경제원론정도 공부하고... 그외 시사관련한 독서나...고전명문같은거 보면 되긴하는데...이게 1~2년으로 되는게 아님...

개인적으로 세상보는 눈이 달라젓다고 스스로 가 느꼇을때가...

일단 기본 베이스 깔린상태에서..

경제랑..법 공부햇을때 뭔가 사람이 달라진다고 해야되나...
우오오오 12-07-12 07:35
   
학생들이 흔히 말하는게 있죠. 수학따위가 왜 그렇게 중요하냐는 것이지요.
과학에 관련된 일이 아닌 일반적인 직업을 꿈꾸는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있어서 미분, 적분, 벡터, 행렬 같은게 뭐가 필요하냐는 것이지요. 사회에 나가서 전자계산기나 컴퓨터로 두드리면 끝나는걸 뭣하러 비중있게 배우냐는 불만이 많습니다.

늙어죽을때까지 많은 사람들이 써먹을지 않을지도 모르는 미적분 같은 수학을 학교에서 매우 비중있게 가르치는 이유는 수학이 다른 학문에 비해 이해와 사고력을 가장 많이 늘려주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성적 위주의 교육때문에 공식이나 외워서 숫자를 집어넣고 계산이나 하는 단순 암기식같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사실은 굉장히 고민과 상상, 이해력이 필요한 학문이 수학입니다.
예를 들어 속도를 단순히 m/s만 생각할게 아니라 얼마간의 시간동안 이동한 거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직각삼각형에서 빗변의 제곱은 밑변길이의 제곱과 높이의 제곱의 합과 같다." 라는 단순히 결과만 볼게 아니라 왜 그런 공식이 나왔는지 생각하고 고민하는게 진짜 수학인 겁니다.

이런 수학이 세상을 구성하는 물질과 에너지의 특성에 대입하여 화학이 생겼고, 물질과 에너지의 힘과 운동과 결합하여 물리학으로 발전된 겁니다.
즉, 이 세상 나아가 우주에 대한 이해와 사고를 키우는 가장 기초적인 학문이 수학입니다.

그리고 사람에 대해 이해하고 사고하기 위해 배우는 다른 학문은 바로 철학입니다.
사람의 본질과 특성, 성격 같은걸 고민하고 더 나아가 이런 사람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방법등을 고민하는 학문이 철학힙니다.

이 모든 세상, 자연, 우주를 이해하고 사고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학, 사람을 이해하고 사고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문이 철학입니다. 일반적으로 철학은 문과이고 수학은 이과라고 따로 떨어져 생각합니다만, 원래 철학은 이과적 학문에 가깝습니다.

이같이 철학과 수학은 서로 상당히 밀접한 학문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많은 철학자가 수학자였고, 많은 수학자가 철학자이기도 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파스칼, 데카르트, 등등 많은 철학자가 수학자였습니다.

굿잡//님이 정말로 사고력과 이해력을 기르고 싶다면 수학이나 철학을 공부하세요. 문학은 감수성과 상상력을 많이 늘려주지만 수학이나 철학만큼 사고력을 늘리기는 힘듭니다.
단순히 정답만 맞춰보는 수학이 아닌 내가 푼 문제의 풀이과정과 문제지의 풀이과정을 비교 분석해보고, 여러가지 수학책 속에 나오는 공식들을 자신이 직접 증명해보고 고민해보세요.
'청소년은 질풍노도의 시기' 라고 단순히 도덕이나 윤리책으로만 암기할께 아니라 이런 말이 나온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보세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문제점이나 장점에 대해 생각해보고 성악설이 맞을지 성선설이 맞을지 고민해보세요.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고민하고 사고하는게 중요합니다.
이것이 수학과 철학의 본질입니다.
     
매튜벨라미 12-07-12 13:38
   
글쓴이가 원하고 있는 사고력이란건 수학, 철학이 늘려주는 사고력이랑은 다른 부분 같네요.

저분은 언어능력이나 견문같이 사람을 대하고 이해하고 논리있게 풀어나가는 능력을 바라는거 같네요
그래서 언어영역 이야기를 하신거구요.

수학이 사고력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건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저는 언어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학과 담쌓고 살았던 학창시절이었지만 언어영역만큼은 항상 만점이었습니다.
수리영역은 막 10점, 20점대...... 그만큼 흥미도 없었고 자신도 없었어요
그 때문에 대학때 재무나 회계, 통계학쪽 공부를 할때 애를 많이 먹었지요..

하지만 사회나와서 보니.... 그렇게 거르고 걸러 들어온 직장에서도 자기 생각조차 제대로 말 못하는 사람이 천지입니다. 물론 사람 능력이라는게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전문직도 많지만
결국에는 의사소통이 가장 첫번쨉니다. 또한 '아이디어' 라는것은 숫자에서 나오는게 절대 아니죠.
많은 경험과 견문 그리고 그런것을 구체화 시키는것은 수학적인 사고로만은 절대 할수 없는겁니다.
          
우오오오 12-07-12 14:39
   
사람을 대하고 이해하고 논리있게 풀어가는 능력이 바로 수학적 철학적 사고입니다.
예를들어 어떤 사람이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본다고 생각해보세요.
그사람이 시나 소설을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그것을 보고 단순히 반짝이는 별로만 생각하지 않고, '하늘에 금가루를 뿌렸구나','나를 바라보는 천사들의 눈동자' 같은 표현을 할 것입니다.
이는 표현력, 감수성, 어휘력과 관련된 겁니다.
어떤 사람은 같은 밤하늘을 보고 왜 저별은 빛날까? 왜 별은 반짝이나. 나와 저별과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고민하고 해결하려는게 수학적 사고입니다.
별이 반짝이는 이유에대해 의문을 가지고 그 별이 핵융합에의해 스스로 빛을 내기때문이란걸 이해하고, 다른사람들에게 이러한 이유로 별이 빛난다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설득하는게 수학적 사고인 것입니다. 이러한 자연의 법칙을 설명하는 것이 수학적 증명방법과 같은 걸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고가 사람을 중심으로 고민하는 것이 철학적 논리 사고이고요.

재무나 회계, 통계학 같은건 수학적 사고와는 다른 산술적 통계입니다. 세금 10% 열심히 더하는건 수학적 사고라기 보단 그냥 산수에 가깝습니다.
잇힝이 12-07-12 08:25
   
서울대선정 고전 200선 부터 시작하세요~ 문학편 100권, 사상편 100권.
아흘 12-07-12 08:51
   
유태인 처럼 토론하는게 젤 좋을듯.....
연예인 토론이 아니고..푸하핫
철학과 사회현상 토론이나.....물리나 수학같은거 토론하면...

결론은 친구를 잘사귀어야.....

전 이런데 관심 없어서....백치미가 최곤줄 알아서리
위현 12-07-12 08:57
   
주제를 놓고 토론을 하는것도 좋고요, 책을 읽고 독후감(비평)을 쓰는것도 좋아요.
먼저 자기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할 수 있으면 ok. 하다보면 늠 ㅋㅋ
지해 12-07-12 10:14
   
신문을 읽으세요.
도제조 12-07-12 12:28
   
소설 많이 읽어요 판타지나 연애같은거 말고
진짜 소설같은 소설이요 김훈 소설이나 김진명이나 김탁환 씨 소설은 제가 강력 추천 합니다
소설 읽는다고 안된다는 그런 분들도 있는데 웃기지 말라고 하십쇼
언어나 사회는 공부 않해도 1,2등급 나오는 애들이 꼭 반에 몇명식 있을겁니다
그게다 어릴때부터 책잘읽어서 그래요 특히 언어분야는
소설이나 시집같은걸 많이 읽어야 올라요 무슨 10대때 읽어야 할 뭐시기
이런거ㅏ 읽으면 도움은 될지몰라도 언어영역엔 하등의 도움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