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은 갈수록 별로;;
항일드라마인지 사랑드라마인지..
그 옛날 허영만 화백의 원작을 그 시절 어린시절 재미나게 봤던 애독자로써...
각시탈이 삼각관계 (그것도 쪽바리랑) 속에서 사랑하는 드라마를 볼려고 기대했떤건 아닌데 말이지..
쪽바리들 때려부수기보다 사랑놀음에 개인복수극+친일파 조선인 처단이 주여..
쪽바리들 악질적으로 묘사해서 독립항일극으로 그려나가야 속이 시원할텐데.. 좋은 일본놈, 나쁜 조선놈 대비시키는 작가뇬 꼬라지가 ..
내용 전개가 디테일하거나 흥미진진한거도 아니고 ..
어제는 기미가요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그 장면 기미가요 꼭 나와야했나?
애국심 넘치는 우리 한국의 배우들 쪽바리의 그 기미가요 그늠의 드라마 촬영땜에 들어도 보고 불러도 보고 배워도 보고 ㅋㅋㅋ 아오 불쌍한 배우들...
일본지상파 드라마에서 애국가 나왔으면 쪽바리들 또 반한데모했을텐디 ㅋ
드라마 자체가 여명의 눈동자 수준의 진지함과 그 시절의 아픔, 처절함을 다루는게 아니라서 어제의 그 기미가요는 쓰잘데 없는 씬+기분만 잡치는 씬이었음..
진지한 항일드라마의 취지를 잃고.. 사랑+친일조선인이 부각되다 보니.. 정작 일제시대 정말 나쁜 쪽바리들은 거의 등장하지 않거나 희화화 돼있다능.. 아베 웃겨요~ 넌 좋은 일본인 ^^.. 콘노 국장 당신은 그나마 좋은 일본인 ^^ 머 이런~ ??
일본자금이 국내 드라마 제작 환경에 유입되고 한류의 큰 손님 일본을 의식한게 너무 눈에 보인다.
작가의 필력도 떨어지고..
스토리 전개가 흥미로워서 보는게 아니니까 말이지..
신의 저울, 유령, 추적자 이런 드라마는 전개가 갱장히 몰입감 높아.. 스토리 전개는 곧 작가의 필력..
각시탈은 순전 액션과 영상, 주원같은 배우들 땜에 보게 되는~.. 언제부턴가 스토리의 흥미는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음.
수목극중에선 유령이 왔단데... 역시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음.. 지금까지 후회시키지 않고 마지막까지 쓰잘데없는 사랑놀음이나 루즈함 없이 달려갈듯... 각시탈은 24부로 끌고가기엔 버거움이 보인다고 예전에 말했는데 갈수록 그런게 보이고...
각시탈.. 이제 여주인공 그만 민폐 시키시죠? 여작가님.. 초반의 호기는 어디로 가고 .. 눈에 뻔히 보이는 민폐 삼각 여주인공. .어제도 고마 경성 떠나지.. 끝까지 안가고 남겠다는데에서 작가의 의지는 보이더군요.. 보면서 속으로.. 너 절대 안 떠날거야.. 니가 떠나면 주인공3명중 한명이 빠지는셈인데 사랑놀음을 못 넣으니까 극을 이끌 분량 모자란다고.. 라는 작가의 의중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