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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05 20:55
거절 잘못하는 병
 글쓴이 : 들기름
조회 : 519  

5천원대 립글로스 보고 있는데
매장직원이 '이거 신제품이에요'하고 만오천원대 립글로스를 마구 들이댐.
발색좋죠? 용기 이쁘죠? 발라보세요! 하고 폭풍미소 날려주심.
웃다가 굳은 얼굴을 하고 듣고 있다가 얌전히 립글로스 받아듬.
 
더 필요하신 거 없으세요? 하면서 무려 안티에이징 기능성 매대로 이끌려고 함.
부리나케 계산 끝내고 도망침.
 
우아하고 센스있게 거절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orz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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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kell 12-09-05 20:57
   
뻔뻔하게 "좀더 둘러보고 다시 올께요" 하면 됩니다..

한번 해보면 그담부터 어렵지 않음..
     
들기름 12-09-05 21:38
   
그냥 구경만 할려고 했으면 적당히 뿌리치고 나왔을 텐데 오늘은 딱 사려고 마음먹고 들어간 터여서 그랬나봐요. 다음에 그 대사 해볼게요!
아나콩 12-09-05 20:58
   
저는 그 제품이 잘 안맞더라고요.....
     
들기름 12-09-05 21:38
   
따끈따끈한 신상이었다는 함정이
쿠아 12-09-05 20:58
   
다른것좀 볼께요 라고 하던지 아니면 인상 팍 쓰면 알아서 조용해짐
     
들기름 12-09-05 21:39
   
역시 우아하고 세련된 거절은 안되는 거군요. 사람이 다 가지려고 하면 안되는군요...
Chris 12-09-05 20:59
   
자존감을 키우시면 됩니다.
남에게 잘 못 보이면 어떻게 될까 하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아, 자존감을 키우는 건 자신을 사랑하시면 됩니다.
     
들기름 12-09-05 21:39
   
아아 폐부를 찌르는 솔루션이어요 ㅠ.ㅜ
자몽 12-09-05 20:59
   
돈없는데요하셈
     
들기름 12-09-05 21:40
   
히히히 님 귀여워요
stabber 12-09-05 21:00
   
거절을 못하다보면 아는 사람 간에도 이용당하는 경우가 있지요..
매장이나 그런데 갈 땐 아예 이어폰 쓰고 점원 이야기 안듣지요;;
     
들기름 12-09-05 21:42
   
화장품매장 직원들은 안들리면 수화로라도 대화를 시도할걸요 ㅋㅋㅋ
얼굴 좀 두꺼워져야 할텐데 말이에요. 요즘은 이런 걸 멍청하다고 하지 아무도 착하다고 안하는데...
결곰손시려 12-09-05 21:01
   
웃으면서 "제가 알아서 볼께요~~"
     
들기름 12-09-05 21:42
   
님 상콤한 돌직구 ㅋㅋㅋ
블루하와이 12-09-05 21:06
   
의외로 그건 거부를 잘 못한다기 보다

순간 주변 눈을 의식하신건 아닐런지요

" 아 왜 갑자기 옆에 와서 이러는거지

아 이거 얼른 사서 가라는건가? 뭐지 ...

등등 "

그런 상황 뭐 구매를 하러 간 손님 입장인거지만

본인이 주변의 눈을 너무 의식 하는 타잎이 아닐까 혹 생각이 들었네여

남자들 같으면 군대씩으로 한 소대원 전부 샤워 든가 목욕 뭐 10 분이내로 끝

등등  경험들이 있다 보니

타인의 눈 의식 하는게 조금 무의미 라고 할까요

여하튼 장사 가계에서 그렇게 누가 옆에서 권한다고 후딱 사서 도망친다는건.

음 ...  ( 본인이 필요한거만 구매 할테니 일딴 내가 물어 보는 성능대비 효율 등등

모든것을 설명 해보세요 라고 말 할 수 있는 자세 ... )

음 ...  주변의 눈을 의식을 한다는건 예의에 어긋 나는 행동이 아닌 이상은

본인의 주장을 내세우기도 당연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주변의 눈을 의식 하지는 마세요.

설사 본인이 잘못 한게 있다고 판단이 되는 살황이면

정말 정중히 사과를 하면 되지 않을까요 !



정중히 사과 했는데도 지롤을 하면 멱살 잡고 싸울뿐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조크예요 ㅎㅎㅎ
     
들기름 12-09-05 21:46
   
화장품 가게는 항상 그러기 때문에 어 왜이러는 거지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열심히 설명하는 거 중간에 끊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설명 다 들은 거 안사기 뭐하더라구요.
이게 악순환이에요. ㅎㅎㅎㅎㅎㅎㅎ
장문의 조언 감사합니다.
우루루 12-09-05 21:15
   
거절을 항상생각하면서 습관처럼 하시다보면

어느순간 능숙하게 "싫어" 라고 하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수있을겁니다.
     
들기름 12-09-05 21:47
   
아아 연습이 필요하군요. 생활속에서!
오라 12-09-05 21:18
   
거절 잘못하는 병 X

거절 잘 못하는 병 O

그냥
"담에 살게요~"
하고 돌아서면 그만이지 않나요?
     
들기름 12-09-05 21:48
   
맞춤법 감수 감사합니다.
역시 우아하고 세련된 거절은 안되는 걸로
그냥 무 썰듯한 거절을 수련해보는 걸로;
북창 12-09-05 21:31
   
한 두가지 제품 사서 쓰셨으면...다음부터는 인터넷 쇼핑으로 ~~
     
들기름 12-09-05 21:50
   
여성들의 화장품 구매 심리를 모르시는군요.
단순히 생필품 스톡 보충이 아니라 매장방문과 쇼핑 자체가 우울증 치료가 된답니다.
물론 인터넷쇼핑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크라바트 12-09-05 21:43
   
지쳐서 설명 그만두고 떨어져 나갈 때까지 계속 웃으면서 설명 들어주시면 다 해결됩니다.
물론 시간 많으신 경우에만..
     
들기름 12-09-05 21:52
   
오오 미스코리아 수련과정이군요. 생글생글...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이건 립글로스고 너는 점원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