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도서 음반 엔터테인먼트 유통업체 KADOKAWA의 대표이사
카와카미 노부오의 인터뷰 내용이다.
"한류 드라마가 아시아에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일본인에 대한 감정이
악화되고 있다. 그 이유는 한류 드라마에 나오는 일본인은 대개 악역
으로 묘사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과거 2차대전 당시의 시대극이라면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이해하겠지만, 현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에서 조차 일본인은 대개 비인간적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한류 드라마
를 말레이시아나 싱가폴 사람들이 보면서 일본의 이미지가 알게모르게
나빠지는 것이다.
이에 대항한다고 일본이 한국인을 나쁜놈으로 묘사한 드라마를 만드는
것은 똑같이 비겁한 짓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를 손놓고 볼
수도 없기 때문에 일본인은 좋은 사람이다 라는 문화를 전세계에 전파
하기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는 국익과 관계된 문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