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해군 군함들이 잠수함 잡는 폭뢰훈련을 하곤 했는데 고의인지 우연인지 미필적고의인지 모르겠으나 해군이 폭뢰훈련 하는 날은 동해안 돌고래들이 단체로 입관하는 날이 되놔서 - 폭뢰란 진짜사나이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폭탄으로 바닷속에 밀어 넣어 일정 수압이 되면 폭발하는 수중폭탄입니다 - 훈련후 함정들이 한바퀴 휘 돌아 고래사체를 수거해 공판장에 판매한 후 당시 김치에 생파를 반찬으로 먹던.. 그런 조악하기 그지없던 군대식단에 제법 기름기 있는 반찬이 올라오도록 부식비로 전용하였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흘러내려오고 있어요.
물론 지금은 대단히 주의하면서 훈련을 하고 있지요. 게다가 우연히 죽은 고래를 해군이 가져다 팔기도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고.
사실 고래가 제목처럼 포식자다 보니 어민들이 거둬야할 고기들을 맛나게 쳐잡수시는지라
개체수가 늘어나 곤란하다는 뉴스가 나온적도 있고 보면 개체수가 적은 고래들은 가급적
동해에서 놀지마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