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벽보의 좌우가 반대로 설치되는 바람에 이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오인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제18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5일째인 지난 1일 오전 10시55분께 112전화로 한통의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주공4단지
아파트 입구 울타리에 부착된 제18대 대선 벽보를 한 남성이 통째로 들고 간다는 신고였다.
경찰은 곧장 비상 출동인 '집단폭풍'을
발령하고 선거벽보를 뜯은 이 남성의 차량번호를 추적, 30여분만에 남성을 붙잡았다.
알고보니 이 남성은 금곡동 주민센터 직원으로,
전날 부착된 선거벽보의 좌우가 반대로 부착돼 교체를 위해 벽보를 회수한 것이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금곡동 주민센터는 하루 전인
11월30일에 직원을 3개조로 나누어 관내 총 43개소에 선거벽보를 만들어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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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이런거에는 긴급출동하고...
두번이나 신변보호해달라던 사람은 내비둔건가????
씁쓸하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