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보다는 한국이 적합"… 日, 신경 곤두서겠네● 델타항공 "인천공항 신규 아시아 허브로 고려 中"● 신규취항 검토 등 한국서 지속적 사업 강화델타항공이 아시아 지역의 허브공항으로 인천국제공항을 고려중이다.레이몬드 장(Raymond Chang·사진) 델타항공 한국·대만 지사장은 6일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내 델타항공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지역은 지정학적으로 유럽이나 북미 등으로 이어지는 훌륭한 지역"이라며 "새로운 아시아 허브공항으로 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아시아의 허브공항인 일본 나리타공항은 규모 등의 면에서 한계가 있는 반면 인천공항의 경우 5년 동안 최고의 공항으로 꼽히는 등 시설과 지정학적 모두 높은 수준"이라며 ""CEO(리처드 앤더슨 델타항공 CEO)가 지난 여름 방한한 것도 이를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장 지사장은 한미FTA로 승객이 증가하고 있는 한국에서의 지속적인 사업 강화도 약속했다.장 지사장은 "델타항공은 2010년부터 아시아-미국 노선을 30%나 확대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정부의 승인 등을 거쳐 2년 내에 한국과 미국을 잇는 새로운 직항노선도 고려 중"이라며 "후보지역은 디트로이트와 같이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지역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아울러 그는 "델타항공은 2013년 여름까지 태평양 횡단노선에 비즈니스엘리트 침대 좌석 장착 및 국제선 항공기에 기내 무선 인터넷(Wi-Fi) 장착 등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인 승객들을 위한 우수한 한식 기내식 서비스는 물론 한국인 승무원, 최신 한국어 영화 등의 한국 중심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한편 델타항공은 매년 1억6000만 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애틀랜타를 본거지로 700여대의 항공기를 통해 전 세계 62개국 343개 도시로 운항하고 있다.특히 델타항공은 세계적인 항공 동맹인 스카이팀(SkyTeam) 창설맴버로, 에어프랑스-KLM, 알이탈리아와의 대서양 횡단노선 합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국제 행사나 국제 시설이 한국쪽으로 마니 유치 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