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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30 00:05
펌)뉴질랜드에 살면서
 글쓴이 : 개혁
조회 : 685  

뉴질랜드는 이제 가을입니다. 17년째 이 곳 생활을 하고 있는데. 처음 왔을 당시에 한국 식품점이라곤 초라한 가게 하나 달랑 있는 식이었는데 이젠 셀 수 없이 많은 식품점이 생기면서 한국에 있으면 먹을 수 있었을 텐데 하던 거의 모든 것들을 먹을 수 있고, 인터넷의 발달로 한국 드라마 맘대로 보니, 외국이란 기분이 요즘은 거의 안 느껴진다고 할까요. 쇼핑몰에 가면 한국산 TV, 핸드폰이 널려 있고 심지어 따로 된 부스까지 있고, 제법 많은 한국산 자동차가 다니는 걸 보는 게 거의 일상인데요. 올 때 아기였던 딸 아이는 벌써 대학교에 다니고, 외국 친구들 중엔 제법 한국 드라마 봤다든지 한국 노래를 듣는 애들이 제법 있다는,
 
 
또 집에서 출근길에 틀어 놓은 라디오에서 뉴질랜드 DJ가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틀으며 싸이 춤은 귀엽다. 근데 난 아직 잘 못 춘다 라는 말을 들으며 놀라는. 한편으론 주기적으로 그런 모든 걸 뒤집어 버리는 북한의 추태에 이미지가 곤두박질 치기도 하는. 그러나 상당히 많은 사람이 한국의 놀라운 발전상의 실체를 알고 있답니다.
 
 
그리고 제법 많은 수의 사람들이 그 실체를 인정하기 싫어서 남북한을 헷갈리는 체 하는 것 봅니다. 그리고 잘 모르는 체 합니다. 실제로 이해 안 될 정도로 잘 모르는 분도 있어요. 그런 분은 이 21세기에 과감히 무시하시면 되지요. 여러분, 외국인에 휘둘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국 뿐만이 아니라, 뉴질랜드 동료도 미국 가서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뉴질랜드라고 했더니 뉴질랜드가 어디야라고 하는 말을 듣고 개탄하며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한류라는게 외국 사람이 미친 듯이 한국 한국 해야 한류입니까. 문화란 조용히 퍼지는 겁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한국이 바로 외국 사람이 보는 한국입니다. 한국인이여, 부디 일본이 심어 놓은 자학성이라는 허상, 악습에서 허우적 거리지 마시고 자부심을 가지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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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달방 13-04-30 00:06
   
가랑비처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젖어드는게 진정 무서운거죠.
만세다만셋 13-04-30 00:08
   
글과는 안어울리는 댓글이겠지만 뉴질랜드는 여성부가 목표로 하는 나라입니다
     
메론TV 13-04-30 00:09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겼음 ㅋㅋㅋㅋㅋ
사골영감 13-04-30 00:13
   
코리안이라고 하면 노스? 물어보는게
장난이 많은데 대부분의 한국인은
그 장난에 얼굴이 시뻘개 지던가 흥분하죠.
차이니스? 물어보는것도 마찬가지.
외국에서 인종차별 받았다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개인차가 많이 있나봐요.
난 좀 큰키에 안경끼고 학구적인 얼굴
자랑같지만 좀 잘생긴 얼굴인데
호주2년 체류하면서 인종차별 비슷한거조차도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다는..
선글라스 끼고 본다이 비치가면
손가락 치켜세우는 애들은 몇번 경험했네요.
칸지 13-04-30 06:34
   
어디사세요 전 헤밀턴인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