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도 애플에 항복하고, 애플에 특허 로얄티 내기로 합의했다네요..
2년전 단독소송전에서 소송전 패배후 무려 10년간 거액의 특허료를 애플에 바치는 굴욕적인 내용으로 항복했던 htc에 이어,
이번엔 애플 록스타 소송전에서 화웨이도 애플에의 항복 대열에 합류했군요.
애플에 이길 가망성이 없으니, 차라리 딴 안드로이드 업체보다 먼저 항복하는게 그나마 애플에 잘보여 유리한 방향으로
애플과 합의할수 있다고 판단한거 같네요..
다음 타자는 삼성전자라는 소문이 파다한 모양인데... 애플이 합의조건으로, 삼성전자에는 얼마나 거액의 특허료를 매년 바치라고 요구할지 걱정이네요.
사실 삼성이 내야할 소송 패소벌금 1조원 따위는, 특허료 로얄티에 비하면 껌값수준이죠...정작 중요한 엄청난 특허료 로얄티를 애플이 삼성에 요구할테니까요.
안그래도 애플이 합의 전제조건으로, 삼성이 그동안 애플제품을 카피했음을 인정하는 문서에도 사인하라고 큰소리치고 있다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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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도 애플 특허에 '항복'…삼성 어쩌나?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대표주자인 화웨이가 애플 특허 공세에 항복했다. 애플과 진행 중이었던 특허소송에서 애플의 자회사격인 록스타 컨소시엄에 거액의 로열티 지불을 하기로 합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회사의 이번 합의가 역시 애플과 특허소송중인 삼성전자에 어떤 악재로 작용할지 관련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화웨이의 이번 합의에 이목이 쏠리는 것은 애플 특허 인정과 함께 구글 울타리를 벗어나 록스타와 특허소송으로 대치했던 안드로이드 진영의 첫 이탈자이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과 특허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은 삼성전자에게도 화웨이의 이번 합의는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높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양사 특허소송을 담당하는 루시 고 판사의 중재 아래, 2월 중순까지 로얄티 지급및 특허 합의 타협안 마련을 위해 물밑 접촉 중이다.
독일의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플로리안 뮬러는 "화웨이의 이번 합의는 남아있는 (안드로이드 진영) 피고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고, 법원이나 배심원 입장에선 록스타가 근거있는 주장을 한다고 인식할 수 있다"며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또다른 이탈자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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