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4-01-26 12:37
물리학적으로 궁금한게 있습니다
 글쓴이 : 극작가
조회 : 937  

물리학이나 그런 쪽으로 질문입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전부 빈 공간없이 꽉꽉 압축했다고 가정한다면.

그러면 좁쌀만하게 작아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되나요? 수천만톤의 무게를 가진 좁쌀만한 것이 완성된다는데.

그럼 핵융합이 일어나지 않나요? 

엄청난 질량을 가진 물체가 탄생하는건데... 고온이 발생할지도...

블랙홀이 만들어지는 겁니까 아니면 엄청난 고온과 질량을 가진 물체가 탄생하는 겁니까? 

가생이는 박학다식한 분들이 많으니 아시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살찐토끼 14-01-26 12:40
   
나두 궁금한개 있슴 우주 밖에는 데체 뭐가 있는거임? 알고싶삼 'ㅁ'
사용하 14-01-26 12:43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됩니다.
남만맹덕 14-01-26 12:56
   
별의 탄생과 진화 이런쪽으로 그냥 책 하나 사서 읽어보시거나 인터넷 검색하셔서 관련문서들
찾아보세요. 간단하게라면 간단하게 설명할수 있는데 묻는 저의로 봐서는 꼬치꼬치 캐물을거 같네요.
치킨추노 14-01-26 13:14
   
핵융합과 빈공간이 사라지는건 약간 다르다고 할수 있어요.. 핵융합을 했다고 해서 빈공간이 사라지는건 아니거든요.. 여전히 원자핵 주변을 전자가 돌고 있죠.. 엠파이어 빌딩을 빈공간 없이 압축 시킨다면 아마 중성자 별이나 블랙홀에 가까운 개념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rjakfaksgsp 14-01-26 13:24
   
물론 그렇게 압축이 된다면 고온 고압의 좁쌀형태가 될 것입니다
이때 블랙홀로 변하는 지를 알기 위해서는 두가지 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는 서로 잡아당기는 인력 즉 중력이고
다른 하나는 원자 주변의 전자가 다른 원자의 전자들과 충돌하며 서로 밀쳐내는 힘입니다

이 두가지 힘이 서로 작용하게 될텐데....
중력은 아시다시피 질량이 커질수록 중력도 커지지만
전자가 서로 밀쳐내는 힘은 일정합니다

따.라.서 좁쌀의 중력이 전자들이 서로 밀쳐내는 힘보다 커지게되면 좁쌀은 스스로 붕괴되어 블랙홀이 되고
그렇지 않다면 형태를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블랙홀이 되는 중력의 질량값을 찬드라세카의 한계질량이라고 하는데 위키백과 내용을 소개합니다

찬드라세카르 한계(Chandrasekhar limit)는 안정된 백색왜성의 최대 질량이다. 이 한계는 1929년에 빌헬름 안데르손과 에드문드 클리프턴 스토너가 처음 발표했으며, 그 뒤 1930년에 19세의 나이로 그 계산을 발전시킨 인도계 미국인 천체물리학자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르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 이 한계 이론을 위해서는 블랙홀의 존재가 논리적으로 필요하나, 당시 블랙홀의 존재는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기에, 처음 발표되었을 때 학계에서 무시되었다.

이상기체의 열압력으로 중력붕괴를 막는 주계열성과 달리, 백색왜성은 전자축퇴압을 통해 중력붕괴를 이겨내고 있다. 찬드라세카르 한계 이상의 질량을 가지고 있으면, 항성의 핵 속의 전자축퇴압이 불충분해 항성 자체의 중력으로 인한 인력과 균형을 맞추지 못한다. 고로 한계 이상의 질량을 가진 백색 왜성은 중력붕괴가 계속 일어나 다른 형태의 밀집성(중성자별이나 블랙홀)으로 진화하게 된다. 한계 이하의 질량을 가지고 있다면 백색왜성으로 안정적으로 남아 있을 수 있다.[1]

 현재 받아들여지고 있는 한계값은 약 1.44 M( 2.864 × 10^30 kg)이다.
  -태양 질량의 1.44배라는 뜻...결국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질량으로는 어림도 없음
 
위키백과

ps. 물론 중학생때 책에서 본 것일 뿐 이쪽 전공자도 아니니 틀릴 수도 있습니다
    아마 진짜 전문가 분이 오류가 있다면 정정해주시겠죠
얼음누늬 14-01-26 15:12
   
이건 물리학 문제가 아니구 국어문제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압축하면 좁쌀만해진다는 것은

원자핵과 전자사이가 비어 있어서 압축을 해서 이공간을 없애면 좁쌀만큼의 크기 밖에 안된다는 말이고, 그만큼 빈공간이 크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일 뿐

압축을 할 때 핵융합이 일어나냐 안일어냐는 저 엠파이어빌딩 압축의 예가 설명하고자 하는 바가 아님...

압력이 강해서 핵융합이 일어날 만큼 충분하면 핵융합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



그리고 참고로 덧붙이면 블랙홀은 뭐 지구를 압축해서 콩알만하게 만들면 블랙홀이 된다 이런 말을 하는 분도 있느데 이것도 말도 안되는 소리임..

지구를 줄여봤자 지구임.....
지구가 빛을 빨아들일 정도로 중력이 강하지 않는데 지구를 압축시켜도 빛을 빨아들일 정도의 중력을 가질만한 질량이 아님...

태양계를 압축해서 콩알을 만들어도 블랙홀에는 택도 없음..
헐랭이친구 14-01-26 15:13
   
블랙홀 너무 만만히 보심
빌딩 전체가 납으로 꽉 체워져 압축한다 해도 블랙홀 근처도 못갑니다

지구가 압축되어 블랙홀이 될려면 콩알 만해져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