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중국 당국이 낱말 사용에 은근히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대만 연예인들로 하여금 그들을 중국과 동일시하도록
꾀하고 있다고 대만 야당이 경고했다.
중국
당국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만 연예인들에게 중국이나 중국 본토를 대만에서 흔히 하듯 대만과 뚝 떨어진 '외국'인 냥 부르지 말고 "우리
내륙"으로 부르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야당 의원들이 8일 말했다.
중국에서
활동 하다 최근 대만에서 열린 영화 행사에 참석하던 몇몇 톱 스타들이 이 낱말을 부지불식 간에 내뱉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고 의원들은
지적했다.
대만의
룽 잉타이 문화장관은 이 단어는 엄연히 독립적으로 통치하고 있는 대만을 중국의 식민지나 되는 것처럼 보이게 하면서 대만을 깎아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낱말은 마땅히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1949년 내전 분리 이후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다. 중국의 연예 산업 붐으로 많은 대만 영화 배우들과 가수들이 중국으로 가서 활동하고
있다.
흡수하기 시작하는군요...중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