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받아본 고백중에 가장 충격적이었고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임팩트 강했던건
너를 좋아한다고 직접적으로 한 고백도 아니었고
무슨 괴기스러운 방법이나 사람도 아니었고요...
이거였어요...
제가 첫사랑이라고 한거.......
이게 본래는 엄청 기분좋고 영광스러운 것이어야하는데...
저는 상대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죄책감 때문이었을까요?
부담스럽고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한살 동생이었고
잠깐 사귄 사이였었는데........
암튼 집에 돌아오는 길에 엄청 벙쪄서 멈춰서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
참 고마운건데 그게 기분이 좋지만은 않고 엄청 복잡한 심정이었어요....
허허...
아직도 좀 충격적임....
왜 나따위를....이해가 잘 안감;;;;;; 미안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