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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09 07:56
‘미성년 성폭행’ 무시했던 영국 경찰, 대체 왜?
 글쓴이 : 뿍엑스
조회 : 654  

2년간 미성년자 수십여명 피해…파키스탄·아프간계 영국인들 ‘철퇴

영국에서 2년에 걸쳐 미성년 소녀들에게 술과 마약을 먹이고 집단 성폭행한 파키스탄계 영국인 일당이 배심원 유죄 평결을 받았다. 더욱이 피해 소녀 중 한명은 경찰에 성폭행 사실을 신고했는데도 경찰이 ‘인종주의’ 수사라는 비난을 꺼려 사건을 무시하는 바람에 끔찍한 범죄가 지속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영국이 발칵 뒤집혔다.
리버풀 법원의 배심원단은 8일 파키스탄계 8명과 아프간계 1명 등 20~50대 남성 9명에게 미성년자 유괴, 강간, 마약 거래 등의 혐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고 <비비시>(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재판부는 9일 이들에 대한 유죄선고를 확정할 예정이다.
영국 중부도시 로치데일과 올덤의 테이크아웃 가게에서 일하던 피고들은 2008년부터 2년 동안 16살 미만의 미성년 소녀들을 꼬드겨 술과 마약을 먹이고 성폭행을 해왔다. 한 소녀는 하룻밤에 20명의 남자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재판 과정에서 피해가 인정된 소녀들은 5명이지만, <텔레그래프>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실제 피해자는 5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2008년 당시 13살의 나이로 임신까지 했다가 유산한 소녀는 경찰에 집단 성폭행 피해 신고를 하면서 가해자들의 정액이 묻은 속옷까지 제출했으나, 경찰은 ‘인종주의’라는 비난에 휘말릴까봐 용의자를 기소하지 않았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번 사건을 파헤치는 데 앞장서온 앤 크라이어 전 의원(노동당)은 “경찰과 사회복지사들은 인종주의자라는 말을 들을까 두려워 사건을 정식으로 다루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맨체스터 광역경찰청은 독립기구인 경찰불만위원회의 지휘로 이 문제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현지 경찰 부국장은 “담당 경찰들이 인종주의 논란을 피하려고 피해 소녀들의 주장을 무시한 것은 아니다”라며 “당시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반박했다. 로치데일의 아동보호서비스 관계자도 “우리가 지금 알게 된 것과 2008년 당시에 알았던 것은 너무나 다르다”고 항변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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