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요일 새벽에 하는 삼국지...다음주 월요일에 나올 내용이네요 ㅎㅎ
주요내용은 마속 삽질, 사마의 두둥, 제갈량 마속ㅅㅂ!!!!!!!!!
마속이 산위에 진을 친 거나 유비가 산 속에 들어가 앉은 거나..
역사에 if는 아무 의미 없지만 먹었다고해도 촉이 통일하긴 힘들듯
연의에선 유비가 유언으로 쓰지말라고 했다고도 하지만 소설은 워낙 허구가
많아서 결과에 따라서 과정을 왜곡시켜 버리는 경우도 많지요. 제갈량 사후
권력다툼에서 위연이 패해서 위연도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고....읍참마속
이 아끼던 자를 베는 슬픔인지 자신의 인선의 잘못에 대한 슬픔인지
촉 자체가 실제로는 내부 권력다툼이 강해서 술자리에서도 칼맞을까 조심했던 분위기라고 하죠
가정에서의 전투시에 그나마 촉에 유력장수는 조운, 마초, 위연 정도인데 조운도 다음해 세상을
뜨고 마초는 야망이 강해서 제갈량이 이민족 정벌로 돌려버렸을 정도이니 위에 비해서 전력도
떨어지는 마당에 맹달같은 놈에 의지하는 것만으로 불확실성이 너무 큽니다. 마속이나 위연이나
강유나 쩌리들이고 그에 비해서 사마팔달의 능력치가 너무 좋네요. 곽회 같은 명장들도 나타나고
가정에서 산 속에 진을 친 것이 사마의에 대항한 필사즉생의 배수진이라고해도 신립장군 삘......
마속의 반간계가 좀더 먹혀서 사마의가 출병하지 않았다면까지 포함하면....
그 정도 상황까지 만약 갔다고 해도 위가 바로 쓰러지진 않았을테고 손권이
아직 맛이 안갔을 때이니 육손이 간언을 해서 회심의 뒷통수를 쳤을지도 모
르겠네요. 그걸 생각해서 한중을 철통방어한다고해도.....이건 뭐 더 카오스;;
그럴 때 고구려가 중원공략 두둥 하면 참 츄릅...........;;; 지들 삼국지만 봐도
고구려는 중국하곤 별개의 국가인데 역사조작하는 중국 진짜 대단하죠....
매번 생각하지만 문화컨텐츠의 힘이란 대단한 것 같네요. 삼국지에 등장하는 쩌리들 이름까지
사실 타국의 역사인데 알게 되는 소설이나 게임을 통한 파급력이란....삼국지나 일본 전국시대
무장에 비해서 우리나라에 인재가 없는 것도 아닌데 그런 컨텐츠를 통해서 과장되고 미화되어
실제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니까 그냥 부러울 따름....강산의 주인이 바뀔 때 봉신방이나
삼국지연의 같은 소설이 나온 중국처럼 우리도 그런 소설들이 나와줬다면.....그래봐야 코에이놈
들이 게임은 안만들어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