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크 소장은 이날 서울 신문로 2가
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에서 열린 전문가초청 세미나에서
"일본이 (TPP 가입으로) 경제적으로 활기를 띠는 것이 한국에도 이익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국에 대해 미국
측의 이러한 요구는 없었다"고 했다.
플레이크 소장은 올해 한·일 관계가 과거사 문제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한·일 관계를 좀 더 국제적인 맥락에서
다룰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처음으로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후퇴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라고 분명히 못박았다.
그것을 협박이라고까지 표현하진 않겠지만, 과거사 문제로 일본이 주변국과 관계가 악화되지 않아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면서 "한·일
관계가 좋은 것이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